온전하게 주의 것이 될 때까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장 4절
우리 대부분은 주요 부분에서는 모두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는 엉망입니다. 이는 죄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를 무질서하게 만드는 육에 속한 삶의 잔재들입니다. 무질서하게 행동하는 것은 성령을 향한 모독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에서든지 엉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관계가 옳아야 할 뿐 아니라 그 관계에 외적 표현도 옳아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놓치지 않고 모든 구체적인 것까지 다 훑어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셀 수 없는 여러 방법으로 우리를 다시 같은 자리에 거듭 데려다 놓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자리에서 교훈을 배울 때까지 계속 우리를 그 자리에 데려다 놓으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완제품을 생산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일관적인 인내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시며 우리를 같은 특정한 문제의 자리로 계속 데려다 놓으십니다. 그 문제는 정신적 안일함일 수도 있고 자신만을 고려하는 이기적인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이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옳지 않은 이 한 가지를 계속 해결하도록 이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의 계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놀라운 시간들을 가져왔습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완전합니다. 주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신 놀라운 일은 우리의 주요 부분에서는 주님과 바른 관계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야고보 사도를 통해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너의 인내로 완제품이 되게 하라." 곁으로 빗나가는 것들을 주의하십시오. "오, 지금 당장 해야겠네요."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온전하게 주님의 것이 될 때까지 끝까지 그것을 지적하실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7월 31일 온전하게 주의 것이 될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인내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이집트로 떠나기 3주 전인 1915년 6월 23일 캔버스는 성경훈련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오늘 내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성경학교의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 어쩌면 다시는 얼굴을 보지 못할 수도 있는 학생들 앞에서 챔버스가 이 설교를 했으니 얼마나 결연한 내용이었겠습니까? 오늘 묵상은 온전하게 주의 것이 될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헤어지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야고보서 1장 4절을 보세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말에는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너의 인내로 완제품이 되게 하라' 곁으로 빗나가는 것들을 주의하십시오. '오, 지금 당장 해야겠네요.' 이것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온전하게 주님의 것이 될 때까지 끝까지 그것을 지적하실 것입니다.
오늘 묵상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읽어보겠습니다. 성경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면서도 권면하는 내용이죠.
우리 대부분은 주요 부분에서는 모두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는 엉망입니다.
주요 부분에서 모두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 육에 속한 나쁜 습관들이 남아 있어서 무절제한 행동을 한다면, 성령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는 우리 삶을 통해 외적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실 것입니다. 챔버스는 우리 신앙에서 과정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내일의 나를 만들어주니 말입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구나. 우리의 인격과 삶이 온전해지지 않는 이유는 지금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구나'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대의 신앙 고백을 기억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구주를 늘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길로 돌아선 지 오래되었는데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바라보면서 그분을 더 닮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부끄러워해야 마땅합니다.
더없이 거룩한 주님의 삶과 고난에 비추어 자신을 진지하고 경건하게 살피는 신앙인은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모든 것을 풍성히 발견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 외에 나은 것을 도무지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마음에 들어오신다면, 이 모든 진리를 아주 빠르고 온전하게 배울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인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셀 수 없는 여러 방법으로 우리를 다시 같은 자리에 거듭 데려다 놓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자리에서 교훈을 배울 때까지 계속 우리를 그 자리에 데려다 놓으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완제품을 생산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격려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부족해서 넘어지고 중간에 포기하고 그만두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인내하시며 우리를 다시 그 자리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의 인내는 바닥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인내는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완제품을 생산하신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우리는 불량품인데 우리는 미완성인데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완성품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끝까지 인내하시면서 말입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책 [목마름]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인내하시며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18세기 미국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Colonial Williamsburg))라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많지만, 특히 은세공 작업장의 관심을 큽니다. 장인은 은덩어리를 모루 위에 올려놓고 커다란 망치로 두들겨 됩니다.
무얼 만들기에 충분할 만큼 은판이 넓어졌다 싶으면, 풀무에 집어넣습니다. 그때부터는 원래 만들고자 했던 물건이 나올 때까지 달구고 두들기기를 되풀이합니다.
달구고, 두들기고, 달구고, 두들기고...
마감에 쫓기고, 일에 눌리고, 말다툼에 휘말리고, 무시당하고, 귓전을 때리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쉴 새 없이 전화가 오고... 달구고, 두들기고...
금속 세공 전문가들을 뜻하는 영어 단어 'Smith'가 두드린다는 의미의 동사 'Smite'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은 세공사는 은을 때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일단 원하는 형태가 잡히면, 장인은 다시 때리고 문지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은 망치로 가볍게 두들기고 숫돌을 써서 갈아냅니다. 필요한 곳에 무늬를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작업하는 동안은 아무도 말릴 수 없습니다. 아무도 망치 잡은 장인의 손을 붙들고 "제발 가만히 좀 내버려 두세요. 너무 많이 두들겨 패는 거 아닙니까? 불쌍하지 않으세요?"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은 세공사는 원하는 물건이 나올 때까지 두들겨 댈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가 만들어질 때까지, 하나님은 달구고 두들기고 때리면서라도 우리를 완성품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우리는 아직 미완성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완성품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인내하십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나에게 아직 남아있는 모난 성품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다루어 가실 인생을 기대하며 인내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들에게 큰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어 가실 때까지 우리를 참으시고 인내할 것이니 말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우리를 내어놓고 하나님, 하나님 손으로 우리를 두드리고 또 때리고 우리를 만지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제품이 되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인내를 바라보며 우리도 참게 하시고 하나님의 인내를 바라보며 우리도 소망을 갖게 하시고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만들어질 나를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오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환란과 다스림과 또 고통과 연단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귀한 성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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