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열정과 도전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20절
예수 그리스도는 "가서 영혼을 구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가서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이때 당신 자신이 먼저 제자가 되지 않으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만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첫 번째 선교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들은 악령들이 그들에게 순복하는 것을 보고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사역이 성공했다고 기뻐하지 말라 가장 큰 기쁨은 너희들이 나와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단 한 가지만 목적은 모든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영혼을 향한 열정을 가진 자들 중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열정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관점을 갖도록 사람들을 회심자로 만들겠다는 욕망에서 온 열정도 있습니다.
선교사에게 가장 큰 도전은 사람이 구원받기 어렵다거나 신앙을 버리는 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가 어렵다거나 무관심과 냉담이 너무 깊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관계를 끊임없이 유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마 9:28)라고 주님은 계속 물으십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개인적 상황에 다 적용됩니다.
한 가지 위대한 도전은 "나는 나의 부활하신 주님을 아는가"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내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기 때문에 이 세상의 기준으로는 너무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충분히 지혜롭습니까? 아니면 선교사를 향한 유일한 부르심 곧 예수 그리스도만을 무한하게 신뢰할 수밖에 없는 위대한 초자연적 자리를 포기하려고 합니까?
만일 내가 다른 수단을 취한다면, 나는 주님에 의해 마련된 모든 수단들을 다 저버리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마 28:18-19)
무엇을 하는가?
어제는 선교사의 자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선교 방법에 대한 묵상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선교 방법의 첫 번째는 우리가 먼저 제자가 되지 않으면 누구도 제자를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교 방법에 있어서 가장 집중해야 하는 것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제자를 만들까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사역에 집중하다가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곤 합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동료들을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도 경험합니다. 사실은 일을 이루는 것보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것이 훨씬 더 귀한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지상 명령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제자가 되지 못하면 누구도 제자로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역을 잘하는 것이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신 후 성공적으로 사역을 마친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챔버스의 글을 그대로 인용해 보겠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사역이 성공했다고 기뻐하지 말라 가장 큰 기쁨은 너희들이 나와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에게 가장 유감스러운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열정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끝까지 참아주시고 용납하셔서 제자 삼아 주셨는데 우리는 누군가를 참아주지 못하고 그저 내 신앙의 복제품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 성품을 닮은 사람들로 만들어 가려고 하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이죠.
이는 열정은 있으나 방법이 잘못된 태도입니다.
전 스터트 목사님이 제자도라는 책에서 선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관계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글을 좀 인용해 보겠습니다.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이 그리스도인임을 알게 된 한 힌두인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처럼 산다면 인도는 내일이면 너희 휘하에 있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는 아랍의 무슬림이었던 이스칸다르 야디드(Island are Jadeed) 목사의 말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면 오늘날 이슬람은 없을 것이다."이 말을 한 사람들을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나는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생각해야 될 중요한 이야기를 잔 스토트 목사님이 하고 있죠.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내가 먼저 진정한 제자가 되지 않는다면 절대 다른 사람을 제자로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끝까지 품어야 하는 것
뜨거운 가슴을 품고 끝까지 선교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믿음을 가진 것 같다가도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 버리는 사람들 또한 변함없이 냉담한 사람들을 보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런 타인의 반응이 아닙니다.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이 끊임없이 요구하시는 것은 결과물이 아닙니다. 아직도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선교 사역의 실패는 결과물이 미흡하기 때문이 아니라 임과의 관계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이야기합니다. 선교 사역의 실패는 결과물이 미흡하기 때문에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챔버스는 이러한 주님의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라고 주님은 계속 물으십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개인적 상황에 다 적용됩니다. 한 가지 위대한 도전은 '나는 나의 부활하신 주님을 아는가'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나의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의 기준이나 결과가 아니라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기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믿지 못하고 주님의 방법이 어리석게 보인다면 우리는 다른 인간적인 수단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수단을 사용하는 순간
하늘과 땅에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
라는 주님의 명령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위기의 순간에 믿음을 확증해야 하는 기로에 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순간과 결단의 때가 오면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것이죠. 우리가 잘 아는 짐 엘리엇이 순교를 당한 후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이 남편에 이어 에콰도르에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가장 믿었던 순간에 가장 어려운 믿음의 시험을 당했던 그녀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들에게 좋은 도전 좋은 예가 됩니다. 그녀가 썼던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내 기도응답으로 하나님은 마카다오라는 사람을 보면 보내주셨다 그는 스페인어와 콜로라도 말을 둘 다 할 줄 알았고 나는 에콰도르 공용어인 스페인어를 배운 상태였기 때문에 약 두 달간 이른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나는 평소처럼 내 방에서 무릎을 꿇고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총성이 들리는 건 사실 자주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날 아침에 총성은 달랐다 총성 이후에 비명과 말이 질주하는 소리 사람들이 도망치는 소리가 이어졌다 황급히 밖으로 나갔을 때 마카다오가 방금 살해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마카다오는 세상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람이었다.
마카다오 말고 스페인어와 콜로라도 말을 둘 다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시 내 믿음은 하나님이 내 기도에 내가 원하는 응답을 주셔야 한다는 믿음이었다. 그런 믿음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하나님의 성품 위에 내 믿음을 다시 세워야 했다.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 이런 안타까운 일을 허락하신다는 모순적인 상황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했다. 나는 이런 일을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이런 일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내게는 두 가지 선택 사항만 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든가 믿지 않든가 내 삶이 영원한 심판에 안겨 있다고 믿든가 우연에 달려있다고 하나님을 믿든가 부정하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중간 지점은 없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주님의 부르심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면 주님이 하시는 일이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지금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열심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일 사역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결과물을 얻는가 보다 오늘 내가 나와 어떤 관계에 있느냐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올해 지금 이 말씀을 듣고 하루를 살아가야 되는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내 안에 용납되지 않는 것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들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오늘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서게 하여 주옵시고 어떤 일 가운데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확신 가운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온전히 죽게 우리의 삶을 맡기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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