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누가복음 22장 28절
우리가 시험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시험받으실 때 주님과 함께 합니까? 우리는 예수님께서 받으실 시험이 어떤 것들인가를 경험하는 순간부터 주님과 함께 하기를 포기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상황을 옮기실 때 당신이 예수님과 동행하는지, 아니면 세상, 육신, 마귀와 어울리는 지를 살펴보십시오.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달고 다니지만 정말로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요 6:66).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들은 그분이 이 땅에서 사시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시험들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에게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 살아가는 삶 가운데서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변에 허락하시는 여러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조성하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우리를 통해 우리 안에서 시험을 받으시는 주님과 계속적으로 함께 하며 그 상황들을 직면해야 합니다. 그 시험들은 주님이 당하시는 시험들로서,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향한 시험들이지 우리가 당하는 시험들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예가 당신의 육신의 삶에 의해 좌우됩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에게 지속적으로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까? 주변의 환경이 당신 안에 내재하시는 주님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당신은 예수님과 계속 동행합니까? 그 길은 겟세마네를 지나고 성문을 지나 영문 밖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외로운 길이며 아무 발자국의 흔적도 없는 곳까지 이르는 길입니다. 오직 "나를 따르라"는 음성이 있을 뿐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9월 19일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시험당함
오늘로써 어제 그제에 이어서 세 번째 시험에 관한 묵상이 마무리됩니다. 첫 번째 묵상을 통해 시험의 유익을 살펴봤고, 두 번째 묵상을 통해 주님과 동일한 시험을 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세 번째 묵상에서는 어떤 시험을 당하더라도 주님과 동행하라는 권면의 말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의 첫 번째 문장은 오늘 전체의 주제를 담고 있는데, 조금 난해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먼저 읽어드리죠. 우리가 시험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시험받으실 때 주님과 함께 합니까?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든든합니까? 그런데 정작 중요한 신앙적 물음은 주님이 시험당하시는 순간에 우리도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66절에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주님과 동행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동행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과 함께 봉행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받으신 시험을 경험하는 도중에 동행을 포기합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우리가 진정한 동행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국민일보 미션란 겨자시에 보면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라는 글이 실려 있었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제가 좀 읽어 드립니다.
성경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건 어떻게 살았다는 말일까요? 뜻밖에도 성경은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삶의 행위가 아니라 자세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동행하다'라는 히브리어는 부부관계를 의미합니다. 부부는 때로 다투고 얄미워 보여도 한평생 묵묵히 함께 걸어가는 사이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동행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큰 부담을 느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우리가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봅시다 어른이 세 살짜리 아이와 걸어간다면 누가 더 불편할까요. 아이는 제 갈 길을 가면 그만입니다. 보폭을 맞추고 속도를 조절하는 건 어른의 몫이죠.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도 우리보다 훨씬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더 손해 보고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죄 많고 어리석은 우리에게 보폭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겠죠. 동행은 결국 은혜입니다.
시험을 당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시험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어제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거듭난 삶을 살 때 주님과 동일한 시험을 당할 것이라는 사실이었죠. 그래서 이런 질문이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들은 그분이 이 땅에서 사시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시험들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에게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 살아가는 삶 가운데서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지금 주님이 당하셨던 것과 동일한 시험으로 씨름하고 있다면, 주님과 동행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시험 가운데서도 계속 동행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시는 환경에서 자꾸 자신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상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이 우릴 통해 시험당하실 때 주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듭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이 거하십니다. 따라서 거듭난 자가 당하는 시험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당하는 시험입니다.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예가 당신의 육신의 삶에 의해 좌우됩니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환경이 시험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지속적으로 충성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챔버스의 글이죠. 당신은 예수님과 계속 동행합니까? 그 길은 갯
겟세마네를 지나고 성문을 지나 영문 밖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외로운 길이며 아무 발자국의 흔적도 없는 곳까지 이르는 길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길은 오로지 나를 따르라는 음성에 순종하며 가는 길입니다. 직접적으로 오늘 묵상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꺼이 찢겨진 빵과 부어지는 포도주가 되는 길입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소중히 여기지 않아도 우리를 부르신 자리에서 기꺼이 신발떨이개가 되겠다는 결심입니다.
오늘은 찬송가 449장으로 묵상을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 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위로해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라라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어떤 상황에서든 주님과 동행한다면 우리 속에 계신 주님을 명예롭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시험을 당할 때,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이 시험당하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습니까?
우리의 시험이 얼마나 귀한지 생각하며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목상은 우리들에게 묻습니다.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이 동행이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도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를 묻고 있습니다. 그 시험이 우리의 욕심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듭난 자로 살아감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당하시는 그 유혹과 고난을 우리도 당하고 있냐고 묻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때문에 우리가 시험을 당하고, 시험을 당할 때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백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의 입술과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므로 주와 함께 동행하며 주님을 영예롭게 하는, 영화롭게 하는 하루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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