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을 향한 의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장 15절


의지는 사람의 전인격적인 행위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의지를 포기할 수 없고 그것을 행사해야만 합니다. 순종은 의지로 해야 하고 성령을 받는 것도 의지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비전을 주실 때 문제는 '그분이 무엇을 하실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주님은 이미 커다란 계획을 우리 앞에 놓아두셨습니다. 이때 내가 해야 할 최선은 지난날 하나님께서 나를 만지실 때 내가 무엇을 했었는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았을 때 또는 처음 주님을 보았을 때, 진리를 깨달았을 때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주님께 모든 것을 쉽게 내려놓았습니다. 성령께서 당신에게 새로운 제안을 주실 때마다 그 순간들을 기억하십시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마음과 뜻을 다해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정하기 전에는 당신의 모든 남은 삶은 사실 공중에 떠있는 상태입니다. 이 제안은 오직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제안에 대해 혈육과 의논하지 마십시오. 새로운 제안이 주어질 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점점 더 상관이 없기에 빠져나갑니다. 이때 우리에게 긴장이 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다른 성도들의 의견이 중요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점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결국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디로 인도하시든 주님만 의지하게 됩니다. 당신이 확신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고백하십시오. "제가 충성하겠습니다." 주 예수님께 충성을 선택하는 즉시 당신은 자신을 부인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상의하지 말고 단지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십시오. "저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제 뜻을 다해 충성하겠습니다." 동시에 그렇게 주께 충성하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십시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7월 8일 충성을 향한 의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그때를 기억하기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6월 6일에 다루었던 의지의 문제를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조금 더 알고 싶은 분은 6월 6일 말씀을 한번 더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그 의지에 의해 우리는 결단하고 행동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문 여호수아 24장 15절은 아주 적절합니다. 이제 세상을 떠날 날을 앞에 둔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불러놓고 의지를 촉구하는 장면입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의지에 따라 결정하고 의지에 따라 행동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자신들이 책임지고 받을 것입니다.
오늘 묵상을 이런 첫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의지는 사람의 전인격적인 행위입니다.
챔버스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고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베푸시지만 구원의 은혜를 사는 것은 우리 의지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지만 거룩하게 만드시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순종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갈 때 삶이 거룩해질 것입니다. 챔버스의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비전을 주실 때 문제는 '그분이 무엇을 하실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우리의 의지로 무엇을 할까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시나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지를 통해 그 계획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아주 중요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때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음으로 만지셨던 때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깨달았던 때, 우리가 처음으로 주님을 보았던 때, 진리를 깨달았던 때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모습은 어땠나요? 그 순간 우리는 참 쉽게 주님 앞에 권리를 양도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을 다시 소환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제안하실 때 그 순간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의지가 새롭게 작동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우리의 의지가 흔들릴 때, 처음 은혜를 경험했던 때를 기억한다면 좋은 격려가 될 것입니다.

의지적 선택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는 말에 대해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마음과 뜻을 다해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결정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유보 혹은 정지 상태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뭔가를 결정하게 하실 때는 혈육과 의논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결정은 오로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주변 사람들과 성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오면 다른 사람들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거나 그 일에 그다지 상관없다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무언가 결정해야 할 때가 온다면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며 우리가 믿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챔버스의 묵상글을 그대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주님께 고백하십시오. '제가 충성하겠습니다.' 주 예수님께 충성을 선택하는 즉시 당신은 자신을 부인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상의하지 말고 단지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십시오. '저는 당신을 성취했습니다. 제 뜻을 다해 충성하겠습니다.' 동시에 그렇게 죽기에 충성하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십시오. 일본 목회 경험이 있는 높은 뜻 덕소교회 오대식 목사님의 설교 예화가 있습니다. 아주 인상적인데 의지적 결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목회할 때 한 교회에서 설교를 했는데 예배 중에 남성 중창단의 특별 찬양 순서가 있었답니다. 찬양하러 나온 3명의 남자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야쿠자들이었기 때문이죠. 큰 체구에다가 걸어 나오는 자세나 팔과 목에 있는 문신들이 보기에도 위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자 너무나 아름다운 그들의 목소리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찬양을 부른 후에 그중에 한 사람이 짧은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3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다 야쿠자였다는 사실, 또 하나는 아내가 다 한국사람이라는 사실, 그리고 셋째는 하면서 3 사람이 다 왼손을 앞으로 펼쳤는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모두 새끼손가락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줄 그 자리에 있는 일본 사람들은 너무나 잘 알기에 모두들 숙연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은혜를 알고 나니 더 이상 야쿠자 생활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야쿠자 두목에게 찾아가서 조직을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목이 농담으로 받고 믿어주지 않다가 결국은 진심임을 알고 모든 조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사실을 발표했답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탁자의 칼을 꽂더랍니다. 그 칼로 자신들의 손가락을 자르고서야 조직에서 나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한 후에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기 위하여 무엇을 잘라내셨습니까?"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인생에서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그 문제가 '하나님과 나' 사이의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질문

중요한 '의지적 결단'을 내려야 하는 그 순간에 당신은 누구와 의논하십니까? 우리가 의논하는 대상이 누구인지가 우리의 신앙 상태를 말해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지만 부르심이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순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오늘 챔버스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나를 부르셨던 그 은혜의 때를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결단해야 될 그 어떤 문제도 사람들과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의 문제임을 기억하며 의지적 결단, 믿음의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우리 귀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믿음의 삶을 살아가며 믿음의 결단을 하며 주와 함께 동행하는 거룩한 제자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주님은나의최고봉 #주나최 #김병삼목사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