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성찰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여호수아 24장 19 절
조금이라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이 남아 있습니까? 어떤 환경이나 자연적인 것들을 의지하려는 경향이 남아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셨을 때 여전히 당신 자신을 의지합니까? 이러한 질문으로 자신을 점검하는 것이 성찰이 의미하는 바입니다. "나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거룩하게 만드실 수 있도록 결정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하리라." 그러나 당신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당신을 통해 역사하실 수 있도록 자신을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주님께서 당신 안에 있는 주의 놀라운 생명을 나타내실 수 있을 만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습니까?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수 24:21). 이것은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중한 헌신입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까지 부르실 리가 없습니다. 저는 너무나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제안을 하실 리 없습니다."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주님은 당신을 부르신 것입니다. 당신이 약할수록, 그리고 힘들수록 주님은 더 부르십니다. 뭔가를 의지할 것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내가 주를 섬기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만일 내가 정말로 믿을 수만 있다면!" 문제는 내가 정말로 믿으려고 의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불신앙의 죄가 얼마나 큰 것인지 강조하신 것은 아주 마땅합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마 13:58).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진정으로 믿었다면 우리가 얼마나 달라져 있겠습니까?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허락합니까?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7월 9일 위대한 성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성찰의 의미
오늘 본부는 어제 다루었던 의지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려는 경향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에게 어떤 제안을 하실 때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지, 자신을 의지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성찰입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거룩하게 만드실 수 있도록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과 연결해 이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너희는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럴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자신을 내어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 나누었던 묵상 중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선언하는 의지적 결단이 바로 그것이죠.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놓을 수 있을 만큼 친밀함 가운데 있느냐는 것입니다. 좋은 예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1969년 이스라엘 총리로서 연립 내각을 이끌었던 여성 정치가가 있습니다. 그녀는 중동 평화를 위해 애를 썼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그녀의 이름은 골다 메이어입니다. 그녀가 죽은 후에야 사람들은 그녀가 12년 동안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연약함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골담에 이어 총리는 자신의 약점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제 얼굴이 못생긴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나 못났기 때문에 열심히 기도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나의 이러한 연약함은 나에게뿐 아니라 이 나라에도 무한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낙심과 실망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우리 힘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 의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의심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하리라' 그렇게 말하는데 백성들은 여호수아 24장 21절에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챔버스는 백성들의 이런 대답이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신중한 헌신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 자격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까지 우리를 부르시고 이런 일을 제안하실 리가 만무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것이죠. 맞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의지적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강하기 때문에 부르신 것도 능력이 있어서 부르신 것도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스스로 자격이 있다거나 뭔가 의지할 구석이 있다면 '내가 주님을 섬기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재욱 목사가 쓴 [보통의 질문들]에 보면 자격으로 인해 실망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런 위로와 권면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삶을 수많은 압박을 버티고 견디는 힘든 삶으로 생각한다. 만약 구원이 취업시장처럼 하나님의 면접을 통과한 사람만 합격할 수 있는 것이라면 힘들고 고된 삶일 것이다. 만약 통과했다 해도 언제 다시 해고 통보를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항상 긴장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출근날 아침 회사 가기 싫은 직장인처럼, 신앙은 고달픈 인생살이로 전락한다.
구원은 시험과 면접을 통과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취업시장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라는 합격 통지서를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하나다. 그것은 이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믿음이다.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합격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입사한다.
우리는 깊은 성찰을 통해 의심이 문제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챔버스도 이렇게 말하죠.
우리는 말합니다. '만일 내가 정말로 믿을 수만 있다면!' 문제는 내가 정말로 믿으려고 의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심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지나시며 사람들의 불신앙을 지적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13장 58절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위대한 성찰은 이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진심으로 믿었다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챔버스의 말입니다.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허락합니까?
이제 우리의 문제가 의심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스스로를 양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실 그 일을 위하여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온전히 내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우리의 능력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의지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사실은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의심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우리의 권리를 온전히 포기하고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의심으로 가득한가요?
그 의심을 하나님께 내어드릴 마음이 있으신가요?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위대한 성찰,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의지가 있는지를 묻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 신앙의 문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의지를 하나님께 드리지 아니하고, 내 삶을 하나님께 양도하지 아니하고, 내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임을 오늘 깨닫게 하셨사오니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온전히 하나님께 우리의 의지를 내어 드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을 고백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시고, 오늘 하루 아니 우리의 인생 가운데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고백하고 간증할 수 있는 귀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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