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샘물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장 14절


주님이 보여주시는 그림은 물이 흐르는 도랑이 아니라 생수가 솟는 샘입니다. "가득 채우라." 그러면 그에게 부어진 그대로 주님과의 생동력 있는 관계의 아름다움이 그 성도로부터 차고 넘치도록 흘러나올 것입니다. 만일 당신의 생명이 마땅히 넘쳐 흘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이는 당신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무언가 그 흐름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근원(예수님)에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복을 받습니까?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당신으로부터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는 생수의 강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통해 흐르실 수 있도록 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중 어떤 이들은 사해 같아서 언제나 받기만 하고 절대로 나누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 예수님과 바른 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확실하게 받기만 하면 주님은 우리를 통해 생수의 강을 흘러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차고 넘치도록 주지 못하시는 이유는 그만큼 주님과의 관계에 결함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과 예수님 사이의 거리를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까? 그분을 믿는 믿음을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까? 없다면,  예수님께서 당신으로부터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어떤 축복이 전달되는 것도 아니요 어떤 경험도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는 생수의 강입니다. 근원(예수님)에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당신의 믿음과 그분과의 관계를 잘 지키십시오. 그러면 메마름도 없고 죽음도 없는 가운데 끊임없는 생수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흐를 것입니다.
믿는 한 사람으로부터 강이 흐를 것이라는 말이 너무 지나칩니까? "내게는 강이 보이지가 않네요" 라고 당신은 말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관점에서 당신 자신을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 나라 사역의 역사에서 보면, 그 강물은 언제나 거의 보잘 것 없고 유명하지 않으며 무시당하지만 변함없이 주 예수님께 진실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9월 7일 은혜의 샘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어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마치 강물과 같아서 그리스도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장애물을 극복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묵상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마치 샘물처럼 솟아나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챔버스가 이런 표현을 씁니다. 주님이 보여주시는 그림은 물이 흐르는 도랑이 아니라 생수가 솟는 샘입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에서 주님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차고 넘치는 샘물이 솟아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 성도의 책임입니다. 혹시 무언가 흐름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 샘불의 근원이신 주님과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책 [구원의 은혜]에서는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수로나 도관의 역할을 한다. 은혜는 샘의 근원이다. 믿음은 자비의 물줄기가 흘러가는 통로와 같은 것으로 이 통로를 통해 흐르는 물로 목마른 사람이 소생함을 얻는다 이 통로가 파괴되는 것은 큰 비극이다. 로마에 가보면 유감스럽게도 더이상 물을 흘러내리지 못하는 많은 수로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많은 아취들이 부서졌기 때문이다. 수로는 물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전히 보존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믿음도 진실하고 건전하여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잘 연결시켜 줌으로써 영혼을 위한 자비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목마른 사람은 은혜의 샘에서 믿음이라는 수로를 통해 솟아나는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수로에 문제가 생기면 더이상 물이 공급되지 않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에 문제가 생긴다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더 이상 넘치는 은혜가 흐를 수 없을 것입니다.
챔버스가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복은 개인적 축복이 아니라 생수가 나에게로부터 흘러넘쳐 누군가에게 복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오늘 우리의 삶과 기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축복의 통로라는 말을 우리가 사용합니다. 주님께로부터 나오는 생수가 우리를 통해 누군가에게 전달되는 것이죠.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폭로는 주님께 쓰임받는 인생입니다. 많이 들었던 이야기죠. 요단강은 저 위에서부터 흘러 계속해서 내려갑니다. 그곳에는 생명이 삽니다. 그런데 요단강이 흘러 사해에 고인 물은 더 이상 흐를 곳이 없습니다. 제가 성지순례를 갔을 때, 요단강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맑지도 않고 넓지도 않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무척 넓고 깨끗하고 유명한 휴양지였던 것을 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곳에는 생명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흘러 들어온 축복을 나누지 않으면 죽은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영생하는 샘물이 되라는 명령은 끊임없이 흘러 누군가에게 복이 되라는 뜻입니다.

생수의 근원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생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 역시 주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아마 주님은 나의 최고봉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바로 관계일 거예요. 그리고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의 비유는 오스왈드 챔버스는 끊임없이 인용하고 이야기 하고 있죠. 주님으로부터 생수를 확실하게 공급받고 있다면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나눌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주님께 생수를 공급 받지 못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나 경험을 나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에 생명이 흘러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권혁승 교수가 쓴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이라는 칼럼에 좋은 참고될 만한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생수의 근원'이 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근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코르'는 땅속에서 솟아나는 지하수 샘물을 의미한다. 이 물이 흐르면서 큰 물줄기가 되고, 여러 개의 물줄기들이 모여 큰 강을 이루기도 한다. 그런 생수의 근원은 때를 따라 내리는 비와는 성격이 대조적이다.
이스라엘에서 비는 겨울 우기에만 내리는 제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편차가 커서 농경과 목축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생수의 근원이 되신다는 것은 시기나 장소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제한 없이 넘쳐 흐르는 생수의 복이 되신다는 선언이다.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이 흘러넘치고 있습니까? 교회가 세상에 주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도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물질로 선행을 베풀 때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다면 그것은 일시적인 도움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당신의 믿음과 그분과의 관계를 잘 지키십시오. 그러면 메마름도 없고 죽음도 없는 가운데 끊임없는 생수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흐를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내가 누구인가' 그런데 이런 관점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면 나에게서 기대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내게서부터 흘러가는 샘물의 근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챔버스는 축복의 근원이 되는 것에 의미를 자신에게서 찾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죠. 하나님 나라 사역의 역사에서 보면 그 강물은 언제나 거의 보잘것없고 유명하지 않으며 무시당하지만 변함없이 주 예수님께 진실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고린도후서 6장 9절과 10절 말씀은 사도바울이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말씀으로 묵상을 마치려고 합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축복의 통로가 되는 근원이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당신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고 있습니까?


기도히겠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들이 은혜의 샘물이 되어라.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라. 누군가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라.' 이 유익은 단순한 물질의 도움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누군가를 살리는 샘물이 되라는 의미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오늘 하루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우리가 만나는 상황과 시간들 가운데 그 샘물이 솟아남을, 생명이 솟아남을 증거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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