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의지한 싸움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고린도후서 10장 5절


죄로부터의 구원이란 인간 본성으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본성 중 선입견 같은 것들은 신자들이 무시하면 제거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에 의해 부어진 신적 능력에 의해서만 강제적으로 제거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것은 우리가 싸우기보다는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아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식을 대항하여 날뛰는 모든 이론과 개념은 인간의 노력이나 타협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뜻을 다해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할 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향을 바꾸시고 우리가 성화의 과정으로 들어가야만 그 싸움은 시작됩니다. 이 싸움은 죄와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와 결코 싸울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분의 구속을 통해 죄를 다루실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육에 속한 삶을 영에 속한 삶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도 그 싸움이 쉽도록 의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싸움은 오직 계속적인 믿음의 선택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싸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성품이 거룩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죄사함을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죄사함을 받은 그 상태에서 계속적인 믿음의 선택을 통해 거룩한 성품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선택은 우리의 자연적인 생명의 생각과 논리에 계속적인 반감을 일으킬 것이며 하나님의 지식을 대항해 날뛰는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적개심을 갖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후퇴하여 하나님의 왕국과 관련 없는 삶을 살 수도 있고 강한 결심 가운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을 멸절시켜 나아가면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다른 영혼들을 구원의 영광으로 인도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9월 8일 하나님께 의지한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 진정한 싸움은

오늘 묵상을 이해하는 데는 오늘 챔버스의 글 중에 첫 문장이 아주 중요합니다. 죄로부터의 구원이란 인간 본성으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읽어 드릴게요. 죄로부터의 구원이란 인간 본성으로부터의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장을 자세히 그리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흔한 착각 중 하나는 죄에서 구원받았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본성이 변했으리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구원 받은 우리에게 본성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오호라 나는 권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한 고백은 구원받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남아있는 그의 본성 때문에 고민했던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싸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 같은 것은 우리가 무시하면 극복할 수 있는 것이지만 영적인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싸워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죄와 싸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죄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죄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당신의 구석을 통해 다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챔버스의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향을 바꾸시고 우리가 성화의 과정으로 들어가야만 그 싸움은 시작됩니다. 챔버스는 죄에 대해서 우리가 싸우기보다는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 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거룩과 성화]에 나오는 글을 읽어보면 조금 더 자세하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로마서 6장 13절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다. 당신은 구원받은 영혼으로서 당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렸는가
로마서 12장 1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재물로 드리라"
바울은 "네 모든 것을 드리라"고 하지 않고 "네 몸을 드리라"고 말한다. 만일 당신이 이 말씀에 순종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몸을 죄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죄는 인간의 본성 안에 살고 있지만 그곳에 살 권한은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인성에 속하여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죄의 성향을 부인하라

죄를 십자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 못 박으라(롬 6:6) 죄, 곧 당신 자신에 대한 권리가 당신을 더이상 주관하지 못하도록 하라 죄의 성향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다스리시도록 하라 결코 몸에 어떤 지체라도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향을 바꾸시면 육에 속했던 삶이 영에 속한 삶을 살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여기에서부터 우리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죠. 캔버스는 이 싸움의 영역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죄와의 싸움은 하나님의 영역이요, 죄로부터 구원받은 우리의 싸움은 성화의 길을 위한 것입니다.

믿음의 선택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싸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묵상의 원문 제목이 Do it yourself,  '네 자신이 해라' 이런 뜻인데요. 우리가 해야하는 영역에 관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챔버스의 말을 옮겨봅니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도 이 싸움이 쉽도록 의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싸움은 오직 계속적인 믿음의 선택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싸움입니다.
토마스 왓슨이 쓴 [천국을 침노하라]에 나오는 글입니다.
나는 어떤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천국을 소유할 것이다. 그런 의지는 그리스도의 힘을 의지할 때만 가능하다. 결연한 의지는 나무공을 힘차게 구르게 하는 경사로와 같다. 구원받고 싶은 의지와 죄를 짓고 싶은 의지가 적당히 섞인 절반의 의지로는 천국을 침노할 수 없다. 이는 목적지가 없는 여행자가 때로는 이 길로, 때로는 저 길로 달리다가 결국 어느 곳에도 도착하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선택, 그것은 우리의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절반의 의지를 가지고 이길, 저 길로 헤매다 보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다다르지 못합니다. 챔버스는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우리의 몫은 방향을 바꾸기 위한 의지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토마스 왓슨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육에 속한 삶을 영에 속한 삶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죄사함을 받은 우리가 계속 믿음의 선택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선택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생각과 논리에 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챔버스는 이러한 선택이 하나님의 지식을 대항해 날뛰는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적개심을 갖게 할 것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어요. 믿음의 선택은 우리의 의지에 달린 문제입니다. 만일 우리가 믿음을 선택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과 싸워 이길 수 있을 것이고, 반대쪽을 선택한다면 하나님 나라와 관계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선택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 것이고. 반대쪽을 선택한다면, 이 세상에서 영적인 패배자로 살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야겠습니까?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일지라도 믿음을 선택하는 자는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당신의 삶에서 믿음을 선택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의미합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린 이 세상에서 악한 세력과 싸워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죄와 싸워서 이길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싸우시고 죄를 이기는 능력을 우리들에게 이미 부여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우리는 이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결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부딪치는 이 세상 가운데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믿음을 가지고 어느 편에 설 것인지 믿음의 눈을 뜨고 믿음의 행동을 하며 믿음의 사람으로 온전한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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