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해야 할 것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고린도후서 4장 2절


당신은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벌였으니까? 빛으로 드러나면 당신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들 말입니다. 당신은 그것들을 쉽게 감출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는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숨기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까? 그것이 떠오르는 즉시 거절하십시오. 당신에게 숨겨진 부정직이나 교활함이 전혀 없을 때까지 철저히 거절하십시오. 질투, 시기, 분쟁 같은 것들은 반드시 죄성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난날 이러한 죄성을 위해 쓰이던 당신의 육체를 더 치장하려고 하는 데서 옵니다(롬 6:19 ; 벧전 4:1~3). 당신의 삶 속에서 부끄러운 일들이 없도록 계속적으로 경계하십시오.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속임은 당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거짓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무서운 함정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오직 한 가지 방법을 허락하셨음을 압니다. 그렇다면 속임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끌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만일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파멸케 하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속이면서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에게 한층 높은 차원의 삶을 살라고 요구하십니다. 바로 최상의 주님께 당신의 최선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목적 외에 다른 목적을 위해 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동기를 흐리게 하는 것이요 어느새 속임이 당신에게 스며들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상황을 보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가운데 주께서 주신 목적을 버리고 다시 과거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람은 그가 받아들인 교리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야만 영적으로 위대한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9월 15일 거절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부끄러운 일 벌이기

오늘 묵상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을 합니다. 당신은 '숨은 부끄러운 일'을 벌였습니까? 빛으로 드러나면 당신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들 말입니다. 만일 우리의 마음속에 이렇게 숨기고 싶은 일들이 떠오른다면 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끄러운 일들은 지난날 우리 육체를 치장하고자 했던 죄성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우리가 계속 경계하지 않으면 언제나 고개를 들지 모르는 일입니다.
손성찬 목사가 쓴 [일상의 유혹]이라는 책에 나오는 글을 제가 소개합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성인이 하루에 하는 거짓말은 평균 200회 이상이라고 합니다. 누군가와 첫 대면을 했을 때 사람은 10분 안에 3회 이상의 거짓말을 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정도면 거의 호흡이고 삶이 다 거짓말인 셈이죠. 게다가 우리 시대는 거짓말쟁이들을 옹호합니다. 자기 자신을 잘 포장해야 하고 남에게 자신의 가치를 잘 팔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사회가 원하는 모습으로 더 정교하게 '메이크업' 하는 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도 쉽습니다.
핵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사실 거짓말을 가장 많이 건네는 대상, 가장 무거운 거짓말을 던지는 대상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거짓말에 스스로 넘어간 후에야 타인을 속이죠.
그렇습니다. 인간은 늘 자기 자신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무섭게 속인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부끄러운 일과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현대인은 그것을 마음에 품고도 자연스럽게 겉을 포장하는 데 익숙할 뿐이죠. 거짓말에 능숙합니다.
이는 타인을 넘어서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이런 부정직의 모습을 철저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더 치장하기 위해 거짓 때문에 결국 하나님께서 당신을 파멸케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운 일을 벌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빛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유명한 이야기죠. 들어보셨을 거예요.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신이 살고 있었던 필라델피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중 집 앞에 선반을 만들고 아름답고 커다란 등을 하나 준비하여 올려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등불은 집 안에 두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집 밖에 두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1주가 지나고 1달이 지나도 여전히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등불을 보며 사람들은 무언가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장애물을 피할 수도 있었고, 멀리서 방향을 알 수도 있었습니다. 위험한 요소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도 있었기에 더 안전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둘 집 밖에 등불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길거리를 가로등으로 환하게 만든 미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되었습니다.
세상 속에서도 빛 가운데 거할 때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들의 어두운 내면이 만든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안에 부끄러운 일을 숨기는 이유는 빛 되신 예수를 마음 가운데 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빛이 우리 안에 들어와 어둠을 밝히면 즉시 수치스러움을 느낄 것입니다.

속이지 않기

우리가 경계하고 거절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을 속이면서까지 목적을 달성하려는 마음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의 수치를 가리려고 노력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이 책의 주제인 가장 중요한 문장이 오늘 묵상에서 등장합니다. 읽어 드릴게요.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속이면서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에게 한층 높은 차원의 삶을 살라고 요구하십니다. 바로 최상의 주님께 당신의 최선을 드리는 것입니다.
최상의 하나님께 최선을 드리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정직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정직한 자의 예배를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제물보다 정직한 자의 헌신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이루는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묵묵히 그 길을 가는 모습을 사랑하십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함정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속이는 것이 무서운 함정이라고 말합니다. 속이는 것으로 잠시 허물을 덮어둘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기 때문에 결국 그것이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것입니다. 정직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속임이 함정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짓이 드러나지 않을수록 점점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속이고 드러나지 않는 죄를 보면서 하나님도 속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챔버스는 말합니다. 속임은 당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거짓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속임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끌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조금 더 정직하게 속임의 이유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거룩하게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꿰뚫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정직은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함정'이 당신 속에도 있습니까?
더 깊은 함정에 빠지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고백해야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거절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속이는 것, 정직하지 않은 것, 우리들이 거절해야 될 것들입니다. 정직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이 올바로 행하는 일들입니다. 주님, 우리들의 삶에 부끄러운 일들 주님 앞에서 다 드러나게 될 것인데 하나님 앞에 이 부끄러운 것들을 다 고백하며 주님 앞에서 오늘 거룩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정직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부끄러움 없는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다짐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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