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가운데 기도하십시오.
너는 기도할 때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 6절
예수님께서는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를 꿈꾸라"고 하지 않으시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의지의 노력입니다. 은밀한 곳에 들어가 문을 닫은 후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생각들을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할 수 없습니다. 기도의 첫 번째 갈등은 방황하는 생각들입니다. 혼자 기도할 때 가장 큰 싸움은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생각들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훈련해 의지를 가지고 기도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위해 특별한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곳에 가서도 우리의 마음은 날파리 같은 생각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 "네 문을 닫고." 은밀한 조용한 시간이란 모든 감정의 문을 의도적으로 닫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은밀한 가운데 계시며 은밀한 곳에서 우리를 보십니다. 주님은 다른 사람이 우리를 보듯이 또는 우리가 자신을 보듯이 보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참으로 "은밀한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며 , 하나님을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아버지는 은밀한 곳에만 계시고 다른 곳에 계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은밀한 곳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모든 환경의 중심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가져가 하나님과 대면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매일 잠이 깨는 첫 순간에 당신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이 들어오시도록 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당신은 온종일 잘못된 차원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을 활짝 열고 당신의 아버지께 은밀한 가운데 기도하면 모든 보이는 일마다 하나님의 임재의 흔적이 남을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8월 23일 은밀한 가운데 기도하십시오!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중하기
은밀한 곳은 하나님과 독대하는 자리이기에 모든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다스림만을 기다리는 장소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기도할 때 가장 큰 싸움은 방황하는 생각들을 극복하는 싸움입니다.
특별한 장소에서
오늘 묵상에서 은밀한 이란 말이 두 번이나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챔버스의 글이죠.
은밀한 조용한 시간이란 모든 감정의 문을 의도적으로 닫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은밀한 가운데 계시며 은밀한 곳에서 우리를 보십니다.
은밀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본문에 '문을 닫고'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모든 생각의 문을 닫고 오로지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곳이 은밀한 곳입니다. 은밀한 시간입니다. 은밀한 곳은 우리가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자 장소입니다. 이것저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만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은밀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의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 집중하고 기도하기 위해서 은밀한 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하신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계신다'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그러면 모든 환경의 중심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가져가 하나님과 대면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이 문장을 가만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문이 열려있는 곳에서는 온갖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많은 것에 우리의 관심이 분산됩니다. 하지만 모든 문을 닫고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오로지 주님과의 관계 속에 설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가지고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께 아뢰면 모든 문제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아침 일찍 묵상으로 하루를 여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루를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오롯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 온종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우리의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은밀한 시간에,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면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흔적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 씨가 운영하는 햇볕 같은 이야기 홈페이지에 보면 <한국 교회의 기도가 외식하는 기도에서 골방 기도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라는 글이 실려 있어요.
마태복음 6장 5절 "또 너희는 기도할 때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고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니라•••" '외식하는 자'로 번역된 헬라어 '휘포크리테스'의 뜻은 연극배우입니다. 연극배우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기 위한 미사여구의 기도는 '외식하는 자'의 기도일 뿐입니다.
사실 기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 묵상에서 은밀한 기도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부르짖는 기도에 대해서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형우 씨가 지적한 대로 그동안 한국 교회는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보다 청언하는 기도에 더욱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과 동거하기보다는 내가 있는 곳으로 하나님을 초청하는 기도에 더 매달렸던 것이죠. 그래서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기보다 늘 환경을 바꾸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현재 상황을 부정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챔버스의 묵상 글이 마지막 문장으로 참 좋습니다.
그러나 문을 활짝 열고 당신의 아버지께 은밀한 가운데 기도하면 모든 보이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임재의 흔적이 남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은밀한 곳은 하나님과 독대하는 자리이기에, 모든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다스림만을 기다리는 장소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당신에게 은밀한 장소는 어디인가요?
오로지 하나님만을 독대하는 은밀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기도의 가르침에 주목합니다.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만 마주할 수 있는 그 시간 가운데 기도하는 그 기도를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우리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기를 원했고, 우리는 우리의 현재 상황 가운데서 늘 우리의 상황이 바뀌어지기를 위해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은밀한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이 상황 한가운데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다면,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신앙이, 지금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하게 고백되겠습니까?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 오늘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들의 성도들 가운데 오늘 이 시간에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에 한가운데서 은밀한 시간과 은밀한 장소를 경험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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