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기갈될 때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 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이사야 26장 3절


당신의 마음은 주님께 고정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기갈 되어 있습니까? 마음의 기갈은 사역자의 삶을 지치게 하고 힘을 빠지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만일 당신의 마음을 주 앞에서 세우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세우십시오. 주님께서 임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우상으로부터 멀리하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얻습니다. 마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로써 주님께 완전하게 드려져야 합니다.
당신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시키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믿음과 함께 성령이 함께 역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와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자연질서를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가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우십시오. 해가 뜨고 지는 것, 하늘의 별들,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감상에만 젖지 말고 언제나 주님을 섬기는 마음이 되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 하였고••• 우리는 잊어버렸다"(시 106:6-7). 그렇다면 잠이 들었던 장소에 당신을 찌를 수 있는 송곳을 두십시오. "주님께서 이제는 나에게 말씀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신이 누구의 것이며 누구를 섬기는지 기억하십시오. 기억을 되살려서 당신 자신을 일으키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애정이 열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더 이상 기갈되지 않을 것이며 힘과 열정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소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하게 비칠 것입니다.


매일 만나 365 오늘은 2월 11일 마음이 기갈 될 때라고 하는 제목으로 함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역시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나누어 보겠습니다.

마음이 기갈 될 때

오늘의 묵상은 지난 이틀 동안의 말씀과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제 2월 9일 말씀에서는 영적인 고갈이 단순히 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2월 10일 어제 말씀을 통해서는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면 영적 고갈이 채워지지 않는다라고 하는 말씀도 우리들이 듣고 알았습니다. 오늘 묵상은 어떻게 하면 영적 고갈의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종교 개혁자 말틴 루터도 한때 우울증에 빠졌던 적이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고 낙심되어 침대에 누워 꼼짝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상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루터가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아니 누가 죽었어?" 그랬더니 루터의 부인이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여보 하나님이 죽었어요." "아니 세상에 하나님이 죽다니 이런 불경한 말이 어디 있어." 그때 부인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당신이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죽지 않고서야 어찌 그리 당신이 낙심에 빠질 수 있어요."
영적 번아웃의 순간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따금씩 영적 번아웃이 찾아옵니다. 챔버스는 오늘 이것을 영적 기갈, 마음의 기갈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죠. 우리도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진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주님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영적으로 고갈된 상태에 있는지 말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런 상태를 알고도 그냥 방치하는 것입니다. 챔버스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만일 당신의 마음을 주 앞에서 세우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세우십시오. 주님께서 임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우상으로부터 멀리하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로써 주님께 완전하게 드려져야 합니다. 당신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시키십시오.
우리 신앙의 문제는 게으름입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이 하십니다.'라는 말이 참 신앙적으로 들리지만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말은 단지 게으름이고 핑계일 뿐입니다.
사도행전 17장에 보면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려던 사도바울이 유럽의 관문인 빌립보로 방향을 눌리는 유명한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왜 아시아로 가려고 했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는 무엇보다 1차 전도 여행을 통해 이미 세워진 교회가 아시아에 있었고, 또 자신이 자라난 고향이 있는 익숙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도 바울의 열정과 하나님의 방향이 같지 않았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아시아로 가는 길을 막으셨을 때 사도바울은 그냥 멈춰서 기다린 것이 아니라 막으실 때 그의 일을 계속 행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준비를 가지고 그는 그의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린 것이 아니라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죠. 이러한 우리 믿음에 성령이 함께 역사하실 때 인도와 힘을 따라갈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영적 고갈이 올 때 '단순한 기다림'은 영적 게으름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온전히 주님을 향하도록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심지가 견고한 자'를 지키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지가 견고한 자는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기갈 될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가 인용하는 시편 106편 6절부터 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 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고 악을 향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되어 있나요? 조상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기이한 일과 인자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영이 기갈 되어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향할 때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챔버스의 말입니다.
그렇다면 잠이 들었던 그 장소에서 당신을 찌를 수 있는 송곳을 두십시오. '주님께서 이제는 나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시는 것 같아.'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들이 깨어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구를 섬기고 있는지, 우리가 누구에게 속한 존재인지를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옆에 놓여진 송곳'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면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찾아올 것이고, 신앙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왔던 삶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도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하여 자신 있는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에 두려움을 갖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의 최선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깊은 계곡이 있다고 생각합시다. 그리고 계곡에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이 다리를 건너야 되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 나에게 이 다리를 건널 능력이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이 다리를 만든 사람의 능력을 생각하는 것이 옳을까요? 우리 영혼을 침체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나 우리의 생각이나 우리의 신념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 기억이 되살아날 때, 기억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줍니다. 우리의 마음이 기갈에서 헤어 나와 다시 힘과 열정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마음이 기갈 될 때 우리의 마음이 다시 온전히 하나님께 행하면, 소망의 불빛이 다시 우리를 비추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최선입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두려움이 찾아왔나요?
영적으로 기갈 되어 있나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나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때때로 곤고합니다. 영적 기갈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셨던 때를 기억하라.' 오늘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길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시고, 오늘 온전히 하나님을 기억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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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1
14:4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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