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순종합니까?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음 14장 15절
주님은 절대로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주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주 강하게 말씀하시지만 절대로 강제로 시키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주님과 하나가 된 마음 가운데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님께서는 제자도를 말씀하실 때마다 언제나 만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당신이 원하지 않으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주님을 위해 자기 권리를 포기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영원한 신분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 속에서 주님께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까닭에 주께서는 엄중하게 말씀하십니다. 절대로 이 말씀을 하신 주님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 말씀을 해석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규율을 주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신 것입니다. 만일 주님과 나의 관계가 사랑이라면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행할 것입니다. 만일 주저한다면 이는 내게 주님 외에 주님과 경쟁 상대인 다른 사랑의 대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대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그분께 순종할 수 있도록 돕지 않으시기 때문에 내가 그분께 순종해야 합니다.
주께 순종할 때 나는 영적 사명을 이루게 됩니다. 나의 개인적인 삶이 사소한 일들로 가득 차서 자질구레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이러한 상황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면 상황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창문들이 됩니다. 언젠가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로 배울 때 나는 나의 순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았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이 한 영혼의 순종으로 나타나면 그곳에서는 언제나 창조가 발생합니다. 만일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면 하나님의 구속은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에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순종의 행위 뒤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실체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자도에 대한 올바른 해석
주님은 절대로 우리에게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계속되는 챔버스의 주장입니다. 오늘 묵상글을 잠깐 읽어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주 강하게 말씀하시지만 절대로 강제로 시키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주님과 하나가 된 마음 가운데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도에 대해 말씀하실 때 '만일'이라는 말을 사용하셨습니다. 원하지 않으면 따라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사람은 자신을 포기해야 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주님께 양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9장 23절에 있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라는 말씀의 의미를 챔버스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원한 신분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 속에서 주님께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한 번의 결단으로 제자의 신분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매순간마다 삶에서 올바른 결단과 끊임없는 순종을 통해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4장 26절의 말씀도 바로 그런 관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말씀이죠.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챔버스는 이 말씀을 하신 주님의 의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일 우리가 예수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지식을 전제하지 않고 가족을 미워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이 말씀을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관계에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도는 주님과 더 큰 친밀함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진정한 의도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미워하라고 말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경쟁 관계에 있는 것들을 미워하라고 경고하시는 것이죠.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 것입니다. 사랑의 대상에 대하여 어떤 것도 주님과 경쟁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사랑이 모든 사랑을 아름답게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어거스티니 했던 유명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무엇을 해도 좋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행동은 어떤 것도 잘못되지 않습니다."
존 비비어의 책 [무엇이 선인가]에 보면, 어거스틴과 오스왈드 챔버스의 글을 인용하는데 오늘 말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먼저 어거스틴의 말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가장 위대한 로맨스다 그분을 찾는 것은 가장 위대한 모험이며 그분을 발견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성취다 또 오스왈드 챔버스의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지식을 얻기 위한 황금률은 지성이 아니라 순종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은 절대로 잘못되지 않습니다.
명확한 기준
두 번째 단락에서는 첫 번째 주제인 제자의 제자도에 대하여 부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제자의 도에 대하여 강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규율을 주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에게 규율을 주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기준이 무엇인가요? 바로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주저하지 않고 행할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행하려 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패륜화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조금이라도 주저하고 있다면 이는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요 주님의 경쟁 대상이 오늘 우리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경쟁 대상은 다른 것이 아닌 자기 사랑입니다. 챔버스는 주님이 우리에게 강압적인 순종을 요구하지 않으신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순종하도록 돕지 않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주님께 순종할 때 나에게 주어진 영적 사명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많은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순종할 때 그것을 알게 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순종을 통해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고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챔버스의 글을 인용합니다.
만일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면 하나님의 구속은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에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순종의 행위 뒤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실체'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나오는 글이 참 좋습니다. 오늘 묵상을 마치면서 이 글을 읽어드립니다.
삶의 방향을 예수님께 맞추면, 어떤 원칙이나 다른 명목으로 헌신하지 않고 오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넘치는 예수님의 사랑에 사로잡혀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게 된다.
내가 보는 것은 오직 예수님, 예수님만 영원히,
모든 것 중에 예수님만 보네.
하나님께서는 내가 대답할 기회를 주셨다네.
나는 영원한 선택을 하였네. 나의 주 그리스도와 함께 걷기로.
내가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한,
그 무엇도 내 영혼을 주님으로부터 떼어낼 수 없다네.
나는 외로운 길을 택하였지만, 그 길이 거칠고 험난하더라도 무시받고 버려진다 할지라도
주님, 나는 주님간만 인생을 함께 하려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을 통해 누군가에게 흐르는 축복의 폭로가 됩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당신의 순종을 가로막는 자기 사랑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순종의 장애물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리고 주님께 순종하십니까? 오늘 우리들의 삶에 주님께 순종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의 인생에는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너희가 순종하기 시작하면 그때 비로소 너희들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우리들이 주님을 다 이해하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믿음과 신뢰로 인하여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 안에 서서 굳게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옵시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주님은나의최고봉 #주나최 #김병삼목사님
'주님은 나의 최고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4일| 복음의 진리에 반응하십시오! |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5) | 2024.11.04 |
---|---|
11월 3일| 예수님의 종 |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1) | 2024.11.03 |
11월 1일|나는 주님의 것|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7) | 2024.11.01 |
10월 31일| 오직 믿음으로 걷기|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5) | 2024.10.31 |
10월 30일| 상식과 믿음 |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0) | 202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