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세계를 위한 사역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베드로전서 2장 9절


우리가 무슨 권리로 '왕 같은 제사장'이 됩니까? 속죄의 권리입니다. 자신을 과감히 버리고 제사장적인 기도사역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자신이 제대로 서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세계만 들여다보면 어느새 자기중심적인 병적 교인이 됩니다. 그러면 힘 있고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지도 못한 채 간신히 스스로의 힘에 매달려서 "나는 멋진 승리를 이루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모습에는 구속의 기적이 나타난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구속은 완성되었음을 분명히 믿고 전진하십시오. 더 이상 자신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예수님께서 중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실행하십시오. 한밤중에 당신을 찾아오는 친구와 성도들을 위해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오 주님,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라고 아뢰는 대신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응답된다는 깨달음 가운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자신만 생각하는 우리의 병적 습관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에 관해 어떤 말씀을 하셔도 더 이상 놀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신에 대해 죽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천박함의 깊이를 다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게 되면 우리의 내적인 생명이 마음껏 중보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야 합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6월 21일 내면세계를 위한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제사장이 되었으니

어제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만일 우리가 주님께 선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한다면 이것이 주님을 모독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사역을 이루셨고, 이미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선하게 살아왔으니 중보 기도에 응답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챔버스의 말입니다.
'오 주님,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라고 아뢰는 대신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응답된다는 깨달음 가운데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중보 기도할 수 있는 이유예수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베드로진서 2장 9절 말씀처럼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의 일은 무엇일까요? 제사장은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대신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뿐 아니라 친구들을 대신해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속죄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이 사역을 제대로 감당해야 합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서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세계만 들여다보면 어느새 자기중심적인 병적 교인이 됩니다.
잘 생각하며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 일견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신앙인의 자세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신앙은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만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내면을 바라보면 자신의 문제와 연약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자신의 힘에 매달려 노력하고서 '나는 멋진 승리를 이루었어'라고 말합니다. 이런 모습에는 구속의 능력이 나타난 흔적이 없습니다.
올바른 신앙의 자세는 주님께서 구속을 완성하셨음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더 이상 스스로에게 신경 쓰지 않고 왕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하며 친구와 성도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를 구속하시고 제사장 삼으신 주의 은혜를 믿고 고백하는 가장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면 병적인 교인이 되지만
하나님께 집중하면 건강한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오직 예수로만

챔버스는 신앙의 병적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는 경향은 신앙의 병적 습관입니다. 자기 자신만 들여다보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셔도 놀랄 필요가 없을 만큼 우리는 그렇게 천박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들을 자꾸만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에 대하여 죽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 준희만에 거하게 되면 우리의 내적인 생명이 마음껏 중보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야 합니다.
우리가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것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요, 우리의 내적 생명이 마음껏 중보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자꾸 내면을 향하는 내 시선을 위를 향해 바꾸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과 2절 말씀 아주 유명한 말씀이죠. 제가 읽겠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영성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인터넷 블로그에서 A.W. 토저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 유명한 복음주의자며 교회에 선지자적인 역할을 담당한 포조 목사님은 오늘날 교회의 3가지의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믿는 자가 성장하지 않고 항상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으며 다만 살만 찐다.
둘째, 믿는 자가 교회 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지 못하고 오직 참관만 한다.
셋째, 믿는 자가 서로 일치되지 않고 분열과 다툼만 일삼는다.

토저 목사님은 이것을 오늘날 교회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하나님을 알 때만 가능하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나이가 들수록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나아갈 방향을 알아야 하며, 나아가야 할 때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하고자 하시는 계획을 알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품을 줄 알고 더 많은 사람들을 세워줄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 성숙입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초점을 그리스도에게만 고정시킬 때 가능합니다. 이것은 우리 중에 어떤 특별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주를 알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께서 주시는 성장의 길, 즉 은혜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성장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영적 성장의 기반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만이 그리스도의 일을 합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에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보지 않고 자꾸 우리의 내면을 바라보며 실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에 시선을 고정합시다. 그리고 우릴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신 그 사명을 감당합시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질문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묵상하고 그 목록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어떨까요?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묵상글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중요한 도전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때보다는 우리의 내면을 바라보고 내 자신을 바라보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망할 때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면 우리들에게 어떤 소망이 있겠습니까? 부끄러운 우리들의 모습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를 바라보자,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분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눈을 우리의 마음을 나에게서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기록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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