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습니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도행전 26장 14절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내 고집스러운 방법을 주장하지는 않습니까? 성령과 불 세례를 경험하기까지는 이 덫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고집과 자기주장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밀쳐냅니다. 이때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피해를 주지 않을지 몰라도 성령을 근심케 합니다. 고집을 부리며 자기주장대로 하면서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자기 존중을 주장할 때마다 우리는 체계적으로 주의 성령을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사울처럼 지식만이 우리 마음의 자리 잡을 때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을 핍박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를 찔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줄 때 그 말씀이 내게도 놀라울 만큼 생생합니까? 혹시 나의 삶은 내가 진리라고 고백하고 가르치는 내용을 거짓말로 만들지는 않습니까? 나는 거룩을 가르치면서 여전히 예수님을 핍박하는 사탄의 영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영은 오직 한 가지만 의식합니다. 곧 아버지 하나님과의 완전한 하나 됨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오직 주님과 완전한 하나 됨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거룩해지려는 자세를 버리십시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우습게 여기며 무시를 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직 예수님께 순복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핍박받으시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1월 28일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28번째 말씀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습니까? 이런 제목으로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두 가지의 주제를 나누게 됩니다.

고집과 자기 권리를 주장할 때 우리 주님의 마음은 아프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주장과 고집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고집스럽게 자신의 방법과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성령님을 근심케 합니다.
1906년 챔버스가 미국 신시네트의 성경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기도에 대하여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기도의 목적은 인간이 세운 계획을 하나님을 강요하여 복을 내리시도록 교묘하게 조작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걷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권리 주장이 될 때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 그의 이름이 처음 등장한 곳은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의 순교 자리에서였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치던 장소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성경을 보면 그중에 유일하게 사울만이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가 이 순교의 장소 돌을 던지는 장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었겠습니까? 사울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챔버스의 글을 인용합니다.
고집을 부르며 자기주장대로 하면서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자기 존중을 주장할 때마다, 우리는 체계적으로 주의 성령을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고집과 자기주장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영적 생활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13장에 보면, 가나안 땅으로 와서 축복을 받은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갈등의 문제로 인하여서 헤어지는 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헤어짐에 대해서 롯이 무엇을 선택했는지 나오고 있죠.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롯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아브라함이 먼저 선택해라고 했을 때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후에 그가 어떤 어떤 상처, 영적인 타격을 받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는 과도한 열정, 우리의 선택은 늘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과도한 우리의 열정과 자기주장이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려면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시도는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스스로 거룩해지려는 시도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챔버스에게 있어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유일한 시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 됨이었습니다. 그의 글을 인용합니다.
예수님의 영은 오직 한 가지만 의식합니다. 곧 아버지 하나님과의 완전한 하나 됨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29)고 말씀하시십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오직 주님과 완전한 하나 됨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과 하나 되어 우리의 의지를 버릴 때 세상 사람들로부터 짓밟히고 우습게 여기고 무시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만이 주님을 핍박하는 것에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아브라함과 롯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롯은 자기의 주장대로 행동해서 영적인 상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나쁘게 했습니다. 반면에 아브라함은 롯과 정반대의 길을 갑니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 만한 선택이었죠. 왜 이렇게 무지한 선택을 하는가? 하지만 거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고, 그곳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였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 해결은 내 마음대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 내가 서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 해결은 내 마음대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월드비전이라고 하는 단체를 아시죠. 창시자는 밥 피어리스 목사님입니다. 소위 고아의 아버지라고 알려진 분입니다. 이분은 한국전쟁에 종군 기자로 참전했다가 전쟁의 폐허가 된 처참한 상황 가운데서 전쟁고아들을 보게 됩니다. 1950년 월드비전의 전신이 되는 구호단체를 만들게 되죠. 이 밥 피어스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보았고 그의 성경책에 이런 구절을 써놓았습니다. 자막에 나갈 테니 여러분들이 이런 말은 좀 마음에 새기고 좀 외워도 좋을 것 같아요.
Let my heart be brokrpen by the that break the heart of God.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로 인하여 나도 가슴 아프게 하소서.
월드비전은 현재 백 여 개국에 매년 1억 명 이상 되는 사람들을 돕는 대표적인 기독교 구호기관이 되었죠. 유명한 우리나라의 선명의 합창단도 바피얼스 목사님이 1960년에 전쟁고아들로 구성한 합창단이기도 합니다. 오늘 묵상과 연결해 이런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나의 고집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나의 아픔으로 느끼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 사명의 자리가 아닐까요?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게 가려면 그분이 원하시는 자리에 우리가 서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자기주장의 자리인가요?
하나님의 마음이 있음을 확신하는 자리인가요?


짧은 기도로 묵상을 마무리합니다.
아버지, 주제넘은 못된 교만의 목을 꺾어주시고 비둘기 같은 겸손한 자세로 죄인의 괴수로 주님 앞에 엎드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가장 큰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처럼 권세를 가지고 올라가던 다메섹으로 사울의 목을 꺾어 길바닥에 넘어져 눈을 보지 못하도록 만들어 새로 창조해 주신 아버지시여. 교만 덩어리의 자식들이 주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생각으로 보아도 저희는 감히 머리를 둘 수 없는 것들이 아닙니까. 백성으로 백성 구실할 것도 없고, 자식으로 자식 구실할 것도 없고, 부모로서 부모 구실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면서 뭐 잘났다고 뽐내고 나는 너보다 났다고 이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목을 꺾어 주시옵소서. 당신 앞에 무릎을 꿇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직접 주시는 성령의 생명을 받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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