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9월 3일| 주님께 부어드릴수 있습니까|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9. 3. 06:00
주님께 부어 드릴 수 있습니까?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며
사무엘하 23 장 16절


최근에 당신에게 '베들레엠의 우물물'은 무엇이었습니까? 사랑, 우정, 영적 축복입니까? 당신의 영혼이 위험할 정도로 당신의 만족만을 위해 그것을 취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부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갈망하는 것들로는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해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축복으로 당신의 욕구를 채우려 한다면 오히려 그 축복은 당신을 부패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부어드려야 합니다. 상식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낭비처럼 보입니다.
주님께 어떻게 본능적인 애착과 영적 축복을 부어드릴 수 있습니까? 오직 한 가지 방법은 마음을 결심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행하는 어떤 귀한 행위를 그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행위를 갚는 것이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즉시 "이는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크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면, 이는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그것을 주님께 부어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이 귀한 것들이 그 주변을 생수의 강으로 넘치게 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것들을 주님 앞에 부어 드리지 않는다면, 이것들은 나의 탐욕이 되기 때문에 나 자신뿐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합니다. 우리는 더럽고 사악한 것이 아닌 것들을 향해서도 탐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랑은 주님께 부어드려야 하는 변화의 지점까지 이르러야만 합니다.
만일 당신이 원한을 품고 마음이 상했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축복을 자신만을 위해 움켜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것을 주님께 부어 드린다면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가장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언제나 당신 자신만을 위해 축복을 움켜쥐고 주님께 그 축복을 부어 드리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통해 그들의 지경을 넓히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9월 3일 주님께 부어 드릴 수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받은 축복을 다시 주님께

오늘 묵상에 '베들레헴'이라고 하는 말이 등장합니다.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이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묵상에서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이 거하실 수 있다면 우리도 베들레헴이 될 수 있다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오늘 묵상에서는 우리 안에 베들레헴의 우물이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먼저 챔버스의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위험할 정도로 당신의 만족만을 위해 그것을 취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부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무엘하 23장은 죽음을 앞둔 다윗이 지나온 날을 회고하는 장면입니다. 그의 삶에 잊을 수 없는 감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베들레헴은 블레셋의 소유였는데 열악한 싸움의 환경 가운데서 부하들이 몰래 적진인 베들레헴에 들어가 우물에 물을 떠서 다윗에게 가져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물을 보고 기뻐하기보다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하들의 목숨을 건 충정, 축복의 물을 하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이 광경을 챔버스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축복으로 당신의 욕구를 채우려 한다면 오히려 그 축복은 당신을 부패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부어드려야 합니다.
부하들이 생명을 걸고 가져온 물을 부어버린 다윗의 이러한 행동은 상식적이지 않은 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의 축복, 즉 베들레헴 우물에 물이 부어질 때 하나님은 다윗을 놀랍게 사용하셨습니다. 이 또한 '거룩한 낭비'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구해온 물을 자신을 위해 먹지 않고 여호와께 부어 드렸습니다. 부하들의 희생을 자신의 만족을 채우는 데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다윗이 부하들의 수고를 착취하는 이기적인 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부하들을 사랑하는 왕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다윗을 사용하시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축복을 자신의 욕구를 위해 사용한다면, 그 축복이 우리를 부패하게 만들 것입니다.

받은 축복이 탐욕이 되지 않도록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우리가 받은 축복이 탐욕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챔버스는 의외로 '마음의 결심'이라는 간단명료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때로 사람들은 우리의 결심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머리에 부을 때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왜 낭비하는가'라고 수군거렸던 것처럼 말입니다. 옥합을 깨뜨리는 것이 주님을 사랑해서 한 행동이었다면 다윗이 생명과도 같은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여호와의 전에 부어 드린 것 역시 하나님을 향한 신앙 고백이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부하들이 떠온 생명과도 같은 물을 받고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는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크고 가치가 있다. 바로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는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그것을 주님께 부어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이 귀한 것들이 그 주변을 생수의 강으로 넘치게 합니다.
황형택 목사가 쓴 [언제나 희망은 남아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축복이 흘러넘치게 한다는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읽어드리죠.
'헤비타트 운동'은 전 세계 무주택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창립자는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로 법률가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백만장자다 그러나 그는 돈만 추구하다가 가정적인 위기는 물론 영적인 위기를 맞으면서 돈이나 지위가 인생의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와 그의 부인은 부유한 삶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고,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나눠주자!'라고 결단했다. 이렇게 해서 헤비타트가 탄생했으며 그들은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운동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정말 어려운 가정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집을 짓는 것이다. 거저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고 일하며 값진 땀을 한 동이씩 쏟아낸 후에야 비로소 자기 집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해서 집이 완공되면 입주 가족은 건축비를 상환해야 한다. 집값은 소득층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모든 입주자는 이후 헤비타트의 동역자로 일해야 한다. 입주자들도 받은 만큼 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처럼 나눠주는 복된 인생이 헤비타트의 진정한 목표다. 내 집을 마련하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가 남을 위해 집을 짓는 수고를 하는 것, 그래서 나누는 삶을 끊임없이 실천해 가는 것이다.
챔버스의 글을 묵상하며 가슴 뛰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내 안에 머무르게 한다면, 탐욕이 되고 때로 그 축복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반면에 주님께서 주어지시는 사랑을 아낌없이 내어놓고 흐르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축복을 멋지게 사용하시리라는 사실입니다.
축복을 나 혼자 소유하는 것이 왜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할까요? 다윗이 베들레헴에서 떠 온 물을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 벌컥벌컥 마셨더라면 그의 부하들은 또다시 목숨을 걸고 물을 가지러 가지 않았을까요?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축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다음에 챔버스의 글은 제가 조금 의역을 해서 바꿔봤습니다. 만일 당신이 받은 축복을 움켜쥐기만 하고 주님께 그 축복을 부어드리지 못한다면, 당신과 가까운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기회를 배우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축복이 내 안에 머물러 탐욕이 되게 하든지, 흘러넘쳐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하든지,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축복을 묵상합시다.
그 축복은 지금 어디에 머무르고 있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챔버스를 통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큰 도전이 있습니다. 너희들이 받은 축복을 부어줄 수 있는가? 너희들이 받은 축복을 나눠 줄 수 있는가? 너희들이 받은 축복을 누군가에게 흘러넘치게 할 수 있는가?
오늘 다윗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큰 도전입니다. 목숨을 걸고 물을 떠온 부하들의 그 아름다운 마음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드림으로 축복이 흘러넘치게 했던 것처럼, 오늘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는 우리 인생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그 축복을 기꺼이 흘러넘치게 할 수 있는 그래서 누군가에게 유익이 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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