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8월 5일| 당황케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8. 5. 22:54
당황케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했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했더라
누가복음 18장 31, 34절


하나님께서는 조금도 에누리 없이 아주 비참한 재난을 당하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제자들을 부르셔서 자신이 죽음을 당하시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각자를 부르실 때 우리의 마음이 상하는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세상적 관점에서 볼 때 완전한 실패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실패로 보이는 것도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가장 놀라운 승리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목적은 결코 사람의 목적과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속에서도 우리를 당황케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정확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드러나지 않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마치 바다의 부름과 같습니다. 아무도 듣지 못하지만 자신 안에 바다의 성품을 가진 자는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의 부르심은 주님의 목적을 위해 그분 자신과 동료가 되도록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동료로서의 자격시험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주의 경륜 가운데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 하면서 주께서 우리를 주님의 목적으로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목적이 무엇인지 더 이상 알아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갈수록 이는 더욱 단순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점점 더 "왜 하나님께서 이러저러한 일들을 허락하셨을까?"라고 묻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건 뒤에는 하나님의 강권하심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을 빚어 가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재주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온전히 믿는 자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징인 단순함과 여유로움을 파괴할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8월 5일 당황케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다뤄 보겠습니다.

당황스러운 이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참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때,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그런 고난을 당하도록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셔서 자신의 죽음을 보고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실 때 마음이 깨어지는 것을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챔버스의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세상적 관점으로 볼 때 완전한 실패입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실패로 보이는 것도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가장 놀라운 승리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목적은 결코 사람의 목적과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챔버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당황스러운 이유가 바다의 부름과 같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이 말도 참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바다가 우리를 부르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다 안에 있어야 바다의 언어를 알고? 바다의 성품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마치 바다에 부름과 같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 안에 있어야 그 부르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성품 안에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목적에 선하심과 완전하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지니지 못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제임스 패커는 [하나님의 인도]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임무를 맡기시기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를 준비시키신다. 우리는 대개 사역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준비시키셨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동안 발생하는 중요한 사건들은 오히려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곤 한다.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어 보이는 불행한 사건들이 축복을 베풀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으로 드러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찾아온다. 그런 사건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데는 믿음이 필요하다.
히브리서기자는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품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신뢰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하나님의 부르심이 당황스럽게 느껴진다면 지금 하는 일과 하나님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자격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을 향해 함께할 동료를 만드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여기에서 동료라고 하는 말이요. 영어의 comradeship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단어 동료 comrade라고 하는 말은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동무라는 호칭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동무'이런 뜻이에요. 공산주의 태동 배경이 무엇인가요? 계급을 타파하고 평등한 관계를 누리자는 것이죠. 이것을 적용해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철저한 우정과 동료의 관계로 부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어떻게 동료 관계가 가능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처럼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계획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하나님과 동료 관계가 되는 데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닌 믿음입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동료로서의 자격시험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연히 발생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일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주의 경륜 가운데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계십니다.
여기서도 저는 2가지 중요한 단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경륜이라는 말이고, 다른 하나는 목적이라는 말입니다. 이 경륜이라는 말이 영어의 decree라고 하는 말이고요, 목적은 purpose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 경륜이라고 하는 본래의 뜻은 '판사가 판결한 결정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최종 판결한 결정문은 권위에 의해 주어졌고 변경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의 경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우리의 이해가 아니라 그 일을 믿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완전히 믿고 신뢰할 때 우리는 기꺼이 하나님의 목적에 동참하는 동료가 됩니다.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아주 중요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단순함입니다. 이 단순함은 하나님과의 교제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성품을 알게 되면 자꾸 그분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그분의 목적이 선하심을 믿기 때문에 더욱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질문이 많을 때 '의심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믿음을 단순하고 무식하다고 치부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유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단순해집니다. 깊은 지식과 깊은 믿음 가운데서 우리는 단순해집니다. 챔버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재주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온전히 믿는 자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징인 단순함과 여유로움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단순함은 무지가 아닌 신뢰가 주는 선물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믿음의 연조가 늘어가면서 점점 단순해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점점 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챔버스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이 때때로 우리를 당황스럽게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이 참 당황스럽게 느껴집니다. 오늘 챔버스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동료로 친구로 부르셨다고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이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과 신뢰 때문에 우리를 동료로 부르셨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묵상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들 가운데 이 신뢰와 믿음이 있게 하여 주셔서 오늘 하루 우리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경륜이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를 통해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구나 우리가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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