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8월 14일|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8. 14. 22:55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히브리서 12장 5절


성령을 소멸시키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주님의 징계를 무시하거나 주님께 꾸지람을 드릴 때 낙심해 버리면 됩니다. 우리가 얕은 차원의 성화의 경험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견책하기 시작하실 때 우리는 "아, 이건 마귀의 이름에 틀림없어."라고 말합니다.
결코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때 그분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이 부분에 눈을 감지 말라. 네 생각에 네가 잊지 말아야 할 곳에 있구나. 지금까지 너에게 그것을 보여줄 수 없었지만 이제 보여 준다." 주께서 이와 같이 징계하실 때 그분의 방법으로 아시도록 순응하십시오. 그분으로 당신을 하나님께 올바르게 서도록 하십시오.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우리는 하나님께 볼멘소리를 내며 말합니다. "오, 이런. 어쩔 수 없었답니다. 저도 기도했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이제 포기하렵니다." 만일 만사를 이런 식으로 말해버린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으로 나를 사로잡으셔서 주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일을 내 안에서 하시도록, 나 자신을 죽게 맡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성화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언가 해주시기를 원하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실까에 대한 하나님의 '생 각'입니다. 주님은 내가 어떠한 희생을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나 자신의 온전한 성화를 위해 주께서 역사하기를 바라는 그러한 마음과 영혼의 자세를 취하는 자리까지 우리를 이끄실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8월 14일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오늘도 2가지 주제가 되겠습니다.

성령을 소멸하는 방법

첫 번째 주제 제목을 제가 역설적으로 다뤄 보았습니다. 성령을 소멸하는 방법. 챔버스는 우리가 아주 쉽게 성령을 소멸시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징계를 무시하거나 주님께 꾸지람을 드릴 때 낙심해 버리면 됩니다. 어제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기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시험하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하나님의 시험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죠. 챔버스는 우리가 얕은 차원의 성화 경험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얕은 차원의 성화란 무엇일까? 우리가 쉽게 신앙 생활하면서 쉽게 터득한 얕은 지식이 아닐까요? 조금 배우고, 잠깐 기도하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는 신앙의 단계 말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성화란 험한 파도와 깊은 죄의 유혹을 견디며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쉽게 이것은 마귀의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외면하는 것들이 사실은 성령을 소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성령님의 견책하심의 삶을 교정하게 됩니다.
폴 워셔라는 분의 책이죠. [확신]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읽어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은 징계를 당하는 순간은 슬프고 고통스럽지만, 나중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욱이 그리스도인은 채찍질이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직접 주어지든 세상이나 마귀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어지든, 그분의 계획과 지혜롭고 전능하신 뜻에 따라 주어지는 징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의 목적은 자기 백성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좁은 길을 열심히 걸어야 한다. 그분의 계명과 지혜를 통해 드러난 그분의 복되고 안전한 뜻 가운데 머물러야 한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해 소원을 두고 행하시게 하신다는 것을 알고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려고 노력해야 한다.
폴 워셔는 징계받을 때 하나님의 자녀가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 그 열매는 하나님이 뜻하신 선한 열매이며 모든 것이 그분의 계획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비록 그 징계가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방식으로 세상이나 마귀를 통해 올지라도 결국 그 길이 거룩함에 이르는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않는 방법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 음성을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을 때 그것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그때 우리의 눈을 감거나 귀를 닫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께 바로 세우도록 맡겨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한 줄 노트는 역설적으로 성령을 소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성령께 자신을 맡기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애써 외면하십시오!
그러면 곧 당신의 삶에서 성령이 소멸될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가 성령을 소멸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본문 히브리서 12장 5절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성룡께서 우리를 꾸짖으실 때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못했던 일들에 대하여 핑계 대지도 말고, '어쩔 수 없었습니다'라고 변명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주님께 맡길 준비가 되어 있느냐입니다.
첫 번째 주제에서 얕은 차원의 성화 경험에 의지하면 성령을 쉽게 소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성화란 무엇인지 한번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챔버스는 성화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성화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뭔가 해 주시기를 원하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실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이 부분도 저에게는 아주 흥미롭습니다. 대부분의 기도가 그렇습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죠. 우리는 많은 기도로 자신의 생각을 성취해 나가는 사람을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랜 시간 기도를 하고 신앙의 연조가 쌓여도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고집스럽고 이기적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성화라는 이름으로 아무리 자신을 포장해도 하나님의 이름과 생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위선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성화는 나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챔버스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주께서 이와 같이 징계하실 때 그분의 방법으로 하시도록 순응하십시오. 그분으로 당신을 하나님께 올바르게 서도록 하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의 [성령론]에도 이런 글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령을 받을 때 곧바로 나타나는 현상은 평화나 기쁨이 아니라 당황함과 놀라움이며, 우리는 안정감이 아니라 괴리감을 가지게 된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변하여 모든 것을 다르게 보며 다르게 대하기 때문이다.
전에 본 것들은 눈먼 상태에서 보았던 것들이다. 예를 들어, 성령을 받기 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향하여 아주 분명하고 확실한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지금은 분명해 보이는 일들에 대하여도 평범하고 상식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뭔가 확실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생각으로 나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합니다. 그 대가는 성령의 견책을 받아들이는 용기 있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성령님께 민감하면 주님께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리를 성화의 단계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진정한 성화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무섭게 다가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들의 성령을 소멸하는 사람들은 아닙니까? 성령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실 때 애써 외면함으로 성령님과 동행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닙니까?
주님, 오늘 우리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성령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실 때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들에게 다가오실 때 이 세상 안에서 당황스럽게 하는 일들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당황함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이 견고해지고, 이 당황함으로 인하여 성령께 순종할 때 우리를 성화로 이끄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우리가 이렇게 결심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성령님께 민감하겠습니다. 우리 가운데 들어와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진리로 이 세상 가운데서 당황함을 경험케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실 성령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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