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내 삶의 구심점|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내 삶의 구심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요한복음 14장 13절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내적 사역을 충실히 이루고 있습니까? 중보 기도에는 덫도 없고 극단 및 교만의 위험도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진실한 열매를 맺는 숨겨진 사역입니다. 영적인 삶을 부실하게 내버려 두고 있습니까? 아니면 주님의 속죄를 당신의 모든 삶에 중심에 두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삶의 모든 분야를 다스리고 계십니까? 만일 하나의 구심점, 곧 주님의 속죄가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심이라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위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내 삶의 구심력이 되시는 그분을 깨닫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이 구심점에 집중하기 위해 단 일분이라도 사용하고 있습니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요 15:7). 이 중심으로부터 계속 생각하고 행하고 봉사하십시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나는 주 안에 거하고 있습니까? 거하기 위해 시간을 드리고 있습니까? 나의 삶에서 가장 큰 힘을 주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나 봉사나 섬김입니까, 하나님을 위해 일하려는 노력입니까? 내 삶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속죄여야 합니다. 시간을 많이 들인다고 우리가 빚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제한하여 우리의 애착이 언제나 이 위대한 능력인 그리스도의 속죄에 있게 해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예수님 안에 거하는 제자가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들의 자유로운 선택들은 사실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작정에 의한 것입니다. 신비합니다. 논리적으로 모순되고 말도 안 됩니다. 그러나 이는 성도들에게 영광스러운 진리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6월 7일 내 삶의 구심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명령
오늘 묵상은 앞으로 우리가 살펴볼 9개의 말씀 시리즈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주로 그리스도인의 삶과 경험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게 될 텐데 원문의 제목이 Don't slack off라고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게으르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앞선 묵상을 통해 우리는 중보기도가 잘못될 위험이 없는 사역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진정한 중보기도는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또한 진실한 열매는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우리가 물어야 될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영적인 삶이 부실하지는 않은가? 주님의 속죄를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모든 분야를 다스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위한 열매를 맺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들을 위하여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첫 번째 명령입니다.
내 삶의 구심점이 되시는 그분을 깨닫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역설적 진리를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심력이 될 때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유롭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 손성찬 목사가 쓴 [일상의 유혹]이라는 책에 이러한 진리를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들어보세요.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무언가를 믿지 않으면 자유할 수 없다. 마귀는 어떤 속임수를 써서라도 손님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게 주권을 넘기려 한다. 특히 '자유'라는 명목하에 그러한 일을 꾸민다. 그러나 '좋은 것'으로 포장된 그 어떤 것도 인간을 자유케 하지는 못한다. 진정한 자유는 역설적이게도 건강한 '예속'이 보장한다. 야생에서 홀로 생존하기 힘든 우리, 혹여나 육체적 생존이 가능하더라도 홀로 정서적으로 생존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의 본모습을 바로 보자. 오직 세상의 창조주이자 주인이신 그분에 대한 믿음만이 우리를 자유케 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바로 말이다.
내 삶의 구심력이신 주님께 애착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시간을 들여야 하고, 자신을 제한하는 노력과 내적 사욕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건강한 예속이 보장한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손성찬 목사의 글이 오늘 챔버스의 묵상과 잘 맞아 들고 있습니다.
왜 그리스도를 우리 구심점에 두는 것이 중요할까요? 요한복음 15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죠.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우리 마음의 중심에 주님께서 계실 때 우리는 그분으로 인하여 계속 생각하고 계속 봉사하게 됩니다. 그때 요한복음 15장 7절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중심에 두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것이죠.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마음대로 하라는 사탄의 유혹에 속지 마십시오.
참된 구속만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줍니다.
두 번째 명령
우리가 물어야 하는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봉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위해 일하려는 노력입니까? 여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느냐가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이냐입니다. 두 번째 명령, 챔버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제한하여 우리의 애착이 언제나 위대한 능력인 그리스도의 속죄에 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붙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속의 은혜가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때, 우리가 하는 어떤 행동과 봉사와 섬김도 잘못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이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주님 안에 거하는 제자는 곧,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삶의 구심점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의 삶이 결정되니 말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얼마나 모순적으로 들리는 말입니까? 그런데 이것은 모순이 아니라 신비입니다. 우리의 구심점이 올바르며 구심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우리가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는 신비입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이 [은혜를 만끽하는 비결]이라는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삶의 중심에 둔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이야기를 하나 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려드리죠.
브라질 산호세의 캄퍼라스라는 도시 근처에는 이상한 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20년 전, 브라질 정보는 교도소의 운영을 두 명의 그리스도인에게 맡겼습니다. 건물은 휴마이타라고 개명되었고,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운영이 되었습니다. 오직 두 명의 전임 직원을 제외하면, 모든 업무가 수감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척 콜슨은 교도소를 방문한 후에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나는 휴마이타를 방문하였을 때 모든 수감자들이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를 안으로 들여보낸 사람은 살인을 저지르고 잡혀온 사람이었다. 내가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들은 평온해 보였다. 안내자는 나를 예전에 죄수들을 고문하던 작은 독방으로 인도하였다. 지금은 단지 한 사람만 갇혀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들어가 보고 싶으세요? '물론이지요'
그는 천천히 육중한 문을 열었다. 나는 독방에 있는 죄수를 보았다. 휴마이타의 식구들이 아름답게 조각해 놓은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다. 교도소의 유일한 죄수인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남은 형기를 채우고 계십니다.' 안내자가 조용히 말했다." 죄의 감옥에서 석방되는 유일한 방법은 죄의 형벌을 누군가가 다 갚는 것이다. 하지만 대속은 갈보리에 이미 있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우리가 분명하게 속죄함을 받는다면 우리의 삶에 속죄의 열매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그리스도를 삶의 구심점으로 두었다면, 우리는 그분을 위해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들에게 참 무겁고 무섭고 힘든 질문을 우리들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내 삶의 구심점은 무엇이고, 누구이냐? 우리는 늘 자유롭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자유가 우리를 방종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참 자유를 누리고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누리는 자유가 결코 잘못될 수 없음을 알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싶습니다. 주님 안에 전적으로 붙잡히고 싶습니다.' 그때 주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임하게 하여 주옵시고 주님 안에 있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무슨 생각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잘못되지 아니하는 참 자유를 누리며 고백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주님은나의최고봉 #주나최 #김병삼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