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6월 29일| 훈련의 방향|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6. 30. 23:51
훈련의 방향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태복음 5장 30절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오른손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내 오른손이 나와의 동행을 방해하거든. 잘라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당신이 마음대로 행해도 완벽하게 합법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님께 집중하려 할 때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오른손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만일 그것이 주님의 계명을 따르는 데 방해된다면 잘라내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훈련은 인간에게 충격을 주는 가장 혹독한 훈련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거듭나게 함으로 변화시킬 때, 그 삶의 특징은 불구로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해서는 안 되는 수백 가지의 것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것들은 과거 당신의 세속적인 눈에는 당신의 오른손과 오른눈처럼 여겨지던 것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도대체 그것이 뭐가 나쁘다는 것입니까? 당신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성도로서 불구의 삶으로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그러나 불구지만 하나님의 눈에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 사람의 눈에 아름답지만 하나님의 눈에 불구인 삶보다 낫습니다. 처음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의 성령으로 당신의 많은 행동들을 막으십니다. 비록 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완벽하게 어울릴지 몰라도 당신에게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행위를 함부로 비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영적 삶의 출발은 불구의 삶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완벽하게 온전해진 삶의 그림을 제시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6월 29일 훈련의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혹독한 훈련

오늘 말씀은 아주 강력합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하신 말씀 중에 가장 직설적인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오른손을 잘라내고 오른눈을 빼어 버리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섬뜩한 말씀입니까? 그런데 이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오른손을 잘라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만일 네 오른손이 나와의 동행을 방해하거든 잘라버리라 그런 말이죠. 오늘 묵상 제목이 훈련의 방향인데 오히려 저는 '지독한 훈련', '혹독한 훈련'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산상 좋은 말씀은 주님께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하신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나온 모든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적어도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앉아있는 우리를 향해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들으면 좋겠습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이 세상에는 당신이 마음대로 행해도 완벽하게 합법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님께 집중하려 할 때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오른쪽은 왼쪽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선하고 좋은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오른손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따르는 데 방해가 된다면 그것을 잘라내 버리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충격적인 말처럼 들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온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훈련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그리스도들 본받아]라는 책에서 동일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좀 읽어 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내 아들아, 모든 것을 얻으려거든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아무것도 내 것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너 자신에 대한 사랑이 세상 그 무엇보다 내게 가장 해롭다는 것을 명심하라. 네가 뭔가를 사랑하고 애착하는 만큼 그것이 내게 들러붙는다. 너의 사랑이 순수하고(마 6:22) 단순하며 정연하다면 너는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을 것이다.

네가 갖지 말아야 하는 것을 탐하지 말라. 네게 방해될 만하고 네게서 내면의 자유를 빼앗을 법한 것을 탐하지 말라. 네가 갖거나 바랄 수 있는 것을 다 가졌는데도 마음 깊은 데서부터 내게 온전히 헌신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구나.
주님, 제게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지혜서 9:4) 제가 무엇보다 주님을 고하고 찾으며, 무엇보다 주님을 즐거워하고 사랑하며, 다른 모든 것을 주님의 지혜를 따라서 있는 그대로 알게 하소서.
굉장히 좋은 기도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가장 귀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덜 귀한 것'을 기꺼이 내려놓는 것입니다.

영적 훈련의 특징

주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런 혹독한 훈련의 과정을 지나가게 하실까요?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거듭나게 함으로 변화시킬 때, 그 삶의 특징은 불구로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해서는 안 되는 수백 가지의 것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처음 이 글을 읽다가 혹시 불구라고 하는 말을 불굴인데 잘못 쓴 것이 아닐까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 말이 이런 말이었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변화시킬 때 그 삶의 특징은 불구로 시작하는 것이구나.' 우리들이 잘라내야 되는 버려야 할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이죠.
성도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상의 삶과는 다른 가치를 가진 삶이 성도의 삶입니다. 세상에 속하여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더 이상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성도로 살아가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눈을 통해 하나님의 가치를 따라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영적인 삶으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할 때 성령께서는 이제까지 살면서 자연스럽게 해온 수많은 행동을 막으실 것입니다. 기존의 삶을 막으실 때 우리에게는 고통이 찾아옵니다.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내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옳은 길, 생명의 길이라면 기꺼이 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얼핏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이야기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묵상에 잘 적용이 될 것 같습니다. 도마뱀에 관한 이야깁니다.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마치 사람이 위협적인 순간을 만났을 때 중추 신경계에서 명령을 내려 머리를 먼저 가리는 것과 같은 생존을 위한 반사적 반응입니다. 이렇게 생존을 위해 신체 일부를 스스로 절단하는 것을 '자절'이라고 하는데, 이 놀라운 능력을 도마뱀은 딱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시 재생된 꼬리에는 꼬리뼈가 없습니다. 탈리절이라고 하죠. 탈리절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꼬리를 다시 자를 수 없는 것이죠. 도마뱀은 꼬리에 많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꼬리가 절단되면 그 많은 영양분을 잃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도마뱀보다 성장이 더 느릴 수밖에 없다고 하죠. 그리고 꼬리를 다시 재생시키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입니다.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는 것은 생명을 얻기 위해 딱 한번 사용하는 결정적 결단입니다. 생명을 위해 이렇게 중요한 것을 가차 없이 잘라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우리에게 아주 역설적인 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영적인 삶은 불구의 삶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것이 완벽한 삶을 향한 훈련의 방향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주님께서 우리를 불구로 만드시는 이유는 영적으로 완벽하게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행동을 막으실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영적으로 온전하게 만드시는 훈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기꺼이 이 훈련을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영적 훈련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나를 훈련시키시는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쩌면 주님은 우리를 맞춤형으로 훈련시키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훈련시키실 때 기꺼이 포기하고 불구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적으로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세상의 눈에 불구가 되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혹독한 영적 훈련의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그 혹독함을 견딜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들에게 지독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강력한 훈련의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적으로 완벽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세상에서는 불구로 만드실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붙잡아야 될 것을 위해 내놓아야 되는 것, 포기해야 되는 것, 기꺼이 내놓을 수 있는 사람들 되게 하여 주옵시고 무엇보다 힘들지만 훈련의 시간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훈련의 시간을 잘 견디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적으로 완벽하게 빚어지는 귀한 시간,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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