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6월 24일| 죄성을 인정하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6. 24. 23:45

죄성을 인정하십시오.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누가복음 22장 53절


우리는 죄의 세력이 삶에 모든 재난을 야기시킨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마도 인간성의 고상함을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모든 이상을 비웃는 것이 인간성 안에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인간 속의 악독과 이기심, 저 밑바닥 어딘가에 너무나 독하고 악한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한다면, 또한 당신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죄가 당신의 삶을 공격할 때 당신은 죄와 타협하게 될 것이고 죄와 싸울 필요가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둠의 때와 죄의 세력을 고려해 왔습니까? 아니면 죄를 인정하지 않은 채 당신 자신을 인식합니다. 친구 관계에서도 죄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까? 아니라면 당신은 다음 골목길에서 죄와 타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세력을 인정하면 즉시 그 위험을 깨닫고, "네, 저는 죄의 세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죄의 인식은 친구 관계를 깨뜨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삶의 근본은 비극이라는 사실 앞에서 서로 돈독하게 배려하게 될 것입니다. 죄의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인생관을 항상 경계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성을 절대 믿지 않으셨습니다. 반면 인간성을 향해 냉소적이거나 의심하신 적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는 그분이 인간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보호를 받는 자는 진실한 사람이지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스스로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죄 없는 상태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진실하고 긍휼 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죄의 실체를 못 느끼는 것은 어린아이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어른들이 죄의 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6월 24일 죄성을 인정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죄 인정하기

어제 묵상에서 우리는 죄의 실체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오늘은 그 죄를 우리가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다룰 것입니다.
지금은 은퇴하신 할렐루야 학교의 김상복 목사님이 죄에 대해 설교하던 중에 이런 예화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교통경찰이 자동차 사고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경찰은 증인들을 면담하는 중에 운전자 중 한 사람을 체포합니다. 사고의 모든 책임은 그 운전자에게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중하게 사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그때 잘못을 범한 운전자가 무언가를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당신 지금 뭘 먹고 있어요?" 보니까 그 사람이 작성한 사고 보고서를 먹고 있었던 거죠. 운전자는 사고 보고서를 먹으면 자신의 잘못이 감춰질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신속하게 다음 조치를 취합니다. 증인들을 다시 찾아내서 증거들을 재수집한 뒤 새로운 보고서를 완성합니다. 물론 가중처벌까지 추가되죠.
죄가 있으면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고백하는 사람에게 용서를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지 않는 죄는 없습니다. 죄의 보고서를 먹는다고 그것이 감추어질 리 없습니다. 회개해야 천국이 가까이 있습니다.
죄가 우리 인생에서 실체라면 그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죄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들 속에 있는 악덕과 이기심을 부정한다면 챔버스는 이렇겠습니다.
죄가 당신의 삶을 공격할 때 당신은 죄와 타협하게 될 것이고 죄와 싸울 필요가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죄와 싸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죄가 우리를 공격할 때 이런저런 핑계를 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죄의 능력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옵니다. 죄를 이기는 것은 우리 자신이 죄의 세력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챔버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죄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인생관을 항상 경계하십시오.
존 오웰은 [죄 죽이기]라는 책에서 죄의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 실체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거룩함의 길에서 죄를 죽이며 나아가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여정의 목적지인 거룩함을 향해 단 한걸음도 내딛지 못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거룩함으로 나아가는데 죄의 저항을 발견하지 못하고,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죄와 싸워서 이기고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는 죄에 대해 죽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죄와 타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속에 있는 죄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교만입니다. 죄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죄의 실체와 마주 섰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의 실체를 인정할 때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겸손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생길 뿐 아니라 죄성이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생기기 때문이죠. 고린도전서 10장 12절의 우리가 잘하는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도바울이 그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경계했던 것이 있습니다. 달려갈 길을 다 가다가 혹시라도 버림받는 것에 대한 그런 두려움이죠. 그가 두려워했던 이유는 스스로에게 있는 죄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된 것이죠. 바로 이 깨달음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의 시발점이 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요청하게 되니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신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을 향해 냉소적인 태도를 갖거나 의심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하시는 일을 절대적으로 확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 중에서 제일 중요한 문장이 될 것 같습니다.
주님의 보호를 받는 자는 진실한 사람이지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읽어 드릴게요.
주님의 보호를 받는 자는 진실한 사람이지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진실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장 진실하게 서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우리 삶에 표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죄와 구원]이라는 책에 보면 조금 더 자세하게 이 부분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읽어 드리죠.
십자가의 복음에 진실하려면, 우리는 사람들이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거룩을 먼저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그분에 타오르는 강렬한 거룩을 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을 먼저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이 선포되면 우리는 죄책감을 느낀다. 죄를 드러내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라 그분의 거룩이다. 성령께서 죄를 책망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없고, 용서하셔도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 얼마나 죄 심하게 노출되어 있는 존재인지 말입니다. 죄와 유혹에 대하여 솔직할 때 우리는 스스로 이길 수 있는 존재라고 자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 앞에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 잘 알기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요청합니다.
사람은 태생적으로 죄가 없는 상태와는 무관한 존재입니다. 아니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죄의 무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어린아이가 죄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직 순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른인 우리가 죄 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할 일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죄의 실체를 바로 보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 질문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묘사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죄는 참 두려운 일입니다. 나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는 일도 두렵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 하실 수 없고, 우리들이 죄를 인정하지 않는 그 교만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먼저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설 때 우리의 더러움이 드러날 때 하나님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이오니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세요라고 말씀하실 때,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담대하게 죄 앞에 서게 하시고 죄와 맞서게 하여 주옵시고 죄의 무서움을 하나님 앞에 아뢰며 고백할 수 있는 귀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라 변론하여 보자 너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하리라 말씀하신 그 말씀 붙들고 오늘 하루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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