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5월 28일| 질문없는 계시|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5. 28. 08:20

질문 없는 계시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6장 23절


'그날'은 언제입니까? 승천하신 주님께서 당신을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실 때는 아닙니까 그날의 당신은 예수님처럼 아버지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날에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생명이 당신 안에서 나타날 때까지는 당신은 이것저것 묻기를 원합니다. 그 후 시간이 좀 지나면 당신은 모든 질문이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더 이상 질문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목적에 완전히 부합하는 예수님의 부활 생명에 온전히 의존하는 자리에 온 것입니다. 당신은 그 생명으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이 잘 이해할 수 없는 어두운 것들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마음을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당신은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분명히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마음 상태는 실제로 요한복음 14장 1절처럼 될 것이고, 더 이상 질문할 것이 없어집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이상하게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무언가 끼어들면 당신의 지성으로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당신 속의 성향 가운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찾으십시오. 당신의 성향이 예수님의 생명에 기꺼이 항복하면 당신은 아버지와 더 이상의 거리를 느끼지 않게 되며 완벽하게 다 이해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당신을 아버지와 하나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5월 28일 질문 없는 계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오늘 한 가지 주제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질문이 필요 없는 때

챔버스는 이전 묵상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그것을 감당할 수 없을 때, 아직 믿을 수 없을 때 주님은 우리에게 다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날'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날은 언제일까요? 우리가 주님께 아무것도 물을 필요가 없는 때가 그날입니다. 그날은 예수님처럼 우리가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날입니다. 주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없을 때에는 여러 가지 질문들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아버지의 뜻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님의 부활 생명과 완전히 연합하는 때가 오면 우리는 더 이상 질문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미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장 11절부터 15절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가 말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이르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급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가 하나님께 이르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잊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잇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제가 왜 이렇게 길게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읽어드렸는가 이 말씀 가운데서 모세는 자꾸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모세에게 계속해서 대답하고 설명하고 있으실까요? 모세가 아직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챔버스의 글을 보겠습니다.
당신은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분명히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챔버스는 하나님께서 주의 뜻을 따라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신다는 확신이 우리 안에 있다면 물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을 때, 아직 그에게는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따라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시리라는 확신이 없었던 것이죠. 자신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묻는 모세의 질문이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이렇게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에게 많은 질문이 생깁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는 순간이 얼마나 어둡게 느껴집니까?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을 때에는 아무것도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순간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때 우리는 요한복음 14장 1절 말씀을 고백하게 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만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 우리의 지성을 가지고 일을 설명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 속에 있는 성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성향, 우리의 자연적인 성향 안에 기꺼이 예수님의 생명에 복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버지 하나님과 더 이상 거리를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완벽하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아버지와 하나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선정 본문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되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챔버스가 주님은 나의 최고봉 묵상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자연적인 능력으로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하나 됨을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훈련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매일 아침마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하나님과 하나 됨을 유지하는 그런 훈련의 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잘 알려진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중국 내지 선교에 평생을 바치며 살았었죠. 그는 사람들로부터 '당신을 어떻게 일생을 사역자로 보낼 수 있었습니까? 그러면서도 행복한 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을 했답니다. "제 헌신과 행복의 비결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연주자는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악기를 조율합니다. 음악회가 끝난 뒤 조율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겠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의 뜻과 맞추는 일부터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보람 있지요."
챔버스에 의하면 우리의 기도가 예수님의 기도와 일치하고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되어 그분의 목표와 연결될 때 더 이상 하나님께 질문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께 간구할 필요가 없다는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면 더 많이 교제하고, 더 많이 대화하며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한옥 목사님이 쓴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책에 보면 기도의 유익에 대하여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길을 보여주시고 지혜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라.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기도하라.
엎드려 간절히 부르짖으라.
내 힘으로 해도 되긴 한다. 그런데 그냥 평범하게 된다.
탁월한 결과를 보고 싶으면 기도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한다.

다윗은 경험으로 알았다. 하나님께 10분 기도하는 것이 자기가 부하들을 데리고 10시간 회의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것을.
그렇게 기도해 자꾸 체험하다 보면 기도에 재미가 붙어서 틈만 나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자기가 고민하는 시간을 멈추고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더 이상 질문하지 않아도 되는 신앙을 꿈꿔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실 때 의문을 달지 않고 신뢰하며 따라갈 수 있는 신앙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 수 없는 곳에 데려다 놓으셔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릴 수 있는 신앙인이 되는 것. 이것을 위해 오늘도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께 조율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중에도 의문을 품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면, 더 이상 질문이 필요 없는 단계에 이른 것입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질문

여러분들의 삶에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 질문을 떠올리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큰 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우리에게는 참 의문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의문 없는 질문 없는 신앙의 단계로 들어갈 수 없을까요? 하나님과의 친밀함,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인도하심이 더 이상 내 인생에 질문이 없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런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인생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날 텐데 그 일들 가운데서 의문과 질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대하며 신뢰하며 걸어가는 우리의 인생 발걸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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