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4월 27일| 선물보다 주님을 구하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4. 29. 00:17

선물보다 주님을 구하십시오

네가 너를 위해 큰일을 찾느냐
예레미야 45장 5절


당신은 당신에게 위대한 일들이 발생하기를 바랍니까? 위대한 사람이 되기를 구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대사를 이루시기를 기도합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주님의 선물을 받는 것보다 주님과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되는 데 관심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이 그분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바라는 큰일들은 임시적으로 왔다가 사라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임시적인 것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십니다. 만일 당신이 원하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있다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들어가는 것은 가장 쉽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이유가 단지 물질이라면, 당신은 온전한 헌신의 첫 단계에도 들어오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나님께 성령을 구했지만 주님은 제가 기대했던 쉼과 평강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이유를 지적하십니다. "너는 주님을 전혀 구하지 않는구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구할 뿐이다."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러나 옳지 않은 것을 구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물질을 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그러면 왜 구합니까? 주님을 알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위해 위대한 것을 구합니까? "오, 주님! 성령 세례를 제게 부어주소서." 만일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면 이는 당신이 주님을 향해 완전히 항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여전히 주님께 순종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며 또한 왜 그것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질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임시적인 것들, 지금 이곳에서 당신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영원한 것들에 관심이 있으신 주님은 언제나 궁극적인 완성을 위해 일하실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 됨 같이 저희도 하나 되게 하소서"(요 17:11)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4월 27일 선물보다 주님을 구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잘못된 관심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늘 위대한 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신앙인들을 보면 그들의 사역 가운데 위대한 일을 이루거나 위대한 사람이 되기를 꿈꿨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이들이 순종하며 행했던 일들을 위대하게 만드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늘 주의해야 하는 것은 거짓된 관심과 참된 관심을 구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의 핵심도 주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주님의 선물을 받는 것보다 주님과 더욱 가까운 관계가 되는데 관심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이 그분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축복이라고 여기는 위대한 일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일시적이고 우연한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다면 올바른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축복을 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구하는 것이 물질이라면 아직 온전한 헌신의 첫 단계에도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A.W. 토저는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들은 여럿이지만 그분이 주신 최고의 선물은 오직 하나, 바로 그분 자신이시다. 그분은 다른 무엇보다 그분 자신을 그분의 백성에게 주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C.S. 루이스도 [기도의 자리]라는 책에서 어거슨이 했던 유명한 말 하나님은 빈손에 주신다를 인용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양손에 짐이 가득한 사람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짐이 늘 죄나 세상 염려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방식대로 그분을 예배하려는 조급한 시도도 때로는 짐이 되니까요."
토저의 말처럼 하나님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 최고의 선물은 주님 자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물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양손에 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원하지 않던가, 주님보다 못한 선물에만 만족하던가, 우리 불신앙의 문제는 둘 중 하나에 기인하지 않을까요?
챔버스는 4년간의 영적 암흑기를 지나며 성령님을 구했지만, 당시 하나님은 그에게 쉼과 편강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챔버스 자신이 그때 주님을 구한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구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성령님을 구한 이유가 능력을 받아 자신이 뭔가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옳지 않은 것을 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8절 말씀에 보면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기도를 가르쳐주신 주님의 말씀과 배치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명확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우리에게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구하는 내용이 바르게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이유는 구함을 통해 주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구하지 않는 자는 지금 자신이 구하는 것이 주님께 올바른 것인지도 구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 구하는 기도를 통해 주님의 성품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기도는 구하는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기 원하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무엇을 구하는가

하나님께 우리가 무언가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의 관심과 일치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오, 주님 성령세례를 제게 부어주소서.'라고 기도하는 내용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충분히 항복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여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챔버스는 우리는 때때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며 또한 왜 그것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질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관심은 현재의 축복과 행복이 아니라 궁극적이고 영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늘 궁극적인 완전을 위해 현재의 완전을 무시하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불행하게 그래도 이 번역본에 우리들이 지금 보고 있는 책에 이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번역해서 넣었는데요. 다시 한번 읽어드릴게요. 하나님은 늘 궁극적인 완전을 위해 현재의 완전을 무시하는 분이십니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해 보셨나요?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는 관계. 무서운 얘기입니다.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는 관계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최선을 다해 구하는 것들이 우리를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톨스토이의 우화입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어느 마을, 작은 마을에 서로 사랑하는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이건 우화입니다. 소는 사자의 용맹함과 과묵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고 사자는 소의 자상함과 부지런함이 마음에 들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게 됩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 맛있는 풀을 준비해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고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합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고 지냅니다. 하지만 결국 소와 사자는 음식 때문에 다투게 되었고 결국 둘의 애정이 식어져 헤어지게 됩니다. 그들은 헤어지면서 서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너를 위해 최선을 다했어." 소는 소의 눈으로 사자는 사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니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는 소의 세상에, 사자는 사자의 세상에 살 뿐입니다. 상대를 알지 못한 최선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최상의 하나님께 나의 최선을 드릴 때 전제 조건은 하나님을 앎에 있습니다. 주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우리의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할 것은 선물이 아니라 주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위해 일하시는지 알게 되면 우리가 무엇을 구할지도 명확해지지 않을까요? 여기서도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 줄 노트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우리의 '최선'이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오늘 하루 품고 살아갈 묵상질문

지금 당신의 최선이 하나님께 정말 최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이 우리들에게 참 두려움을 가져다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그 최선이 최악의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한다고 하지만 혹시 기도가 헛된 것은 아닌지, 하나님 우리들에게 주신 축복으로 일하여 기뻐하고 있을 때 우리들의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함으로 인하여 그것이 우상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하루 우리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들어있는지, 하나님을 올바로 바라보고 있는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올바른지를 점검하며 오늘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세워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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