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3월 23일| 육신에속한 그리스도인입니까? |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3. 23. 23:07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까?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오
고린도전서 3장 3절


자연인은 육신에 대해 아는 바가 없습니다. 거듭날 때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께서는 우리의 육체의 소욕을 대항하시고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대항합니다. 바로 성령을 대항하는 이 세력이 육신입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하면 이 육신이 사라집니다. 당신은 사나우며 사소한 일들에 쉽게 분노합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증상을 그들 속의 육신과 연결시킵니다. 성경 안에 당신을 짜증 나게 만드는 진리가 있어요. 그렇다면 이는 당신이 지금 육에 속한 상태임을 증거 합니다. 만일 성화하는 과정에 있다면, 그러한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만일 성령께서 당신 안에서 무언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시면 당신에게 잘못을 시정하라고 부탁하는 대신 빛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십니다. 주님이 당신의 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이때 빛의 자녀들은 당장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듯이 서게 됩니다. 그러나 어둠의 자녀들은 변명합니다. "오, 저는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요." 빛이 들어와 자신의 잘못을 책망하면 빛의 자녀답게 죄를 자백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다루실 것입니다. 자신을 변론하려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 어둠의 자녀임을 시인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육신이 떠났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결코 스스로 속지 마십시오. 육신이 떠난 가장 확실한 증거는 실제로 현실 속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에 놀라운 역사를 통해 당신의 육신이 떠났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실질적인 확인이 곧 육신이 제거된 유일한 증거입니다. "이 일이 전에 발생했다면, 분명 내 안에 짜증과 분노가 있었을 텐데•••." 당신은 내면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며 놀라게 될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3월 23일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에 속한 증거

우리의 신앙에서 꼭 점검해야 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영에 속한 사람인지, 아니면 육에 속한 사람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에서는 이 기준을 아주 명확하게 말하고 있는데,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고린도에 있는 교인들을 향해 무섭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는 것을 보니 육에 속함이 분명하다는 것이죠.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시기하고 무엇을 분노하고 있습니까? 챔버스는 이렇게 점검해 보라고 말합니다.
성경 안에 당신을 짜증 나게 만드는 진리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는 당신이 지금 육에 속한 상태임을 증거 합니다. 만일 성화하는 과정에 있다면, 그러한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아주 실제적인 적용입니다. 3월 4일 묵상에서도 유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만일 이 유용성에 대해 궁금하다면 3월 4일 묵상으로 돌아가서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얼마나 유용하느냐 그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냐를 묻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그 말씀이 우리 속에 적용되고 있음이 감사함으로 고백된다면 우리는 분명 영에 속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면 육신의 일을 도모하고 있음이 분명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찌르고 불편하게 할 때 감사하십시오. 우리에게 말씀에 반응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시작점이 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릭 워렌 목사님이 쓴 [목적이 이끄는 삶] 34일 차에 보면 이와 비슷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우리의 정체성을 둔다는 것이다. 제가 계속해서 읽어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조건 없이 사랑받고 은혜로 용납받은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 불확실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을 비하하는 일도 기꺼이 용납한다.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섬길 수 있다. 정체성이 불안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항상 걱정한다. 그들은 약점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만과 가식 아래 숨는다 우리가 불안하면 알수록 다른 사람이 우리를 섬겨주고 인정해 주기를 원하게 된다.
헨리 나우엔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무관심해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의미와 가치를 그들의 잣대로 재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그들을 동정할 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을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우리의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 자신을 드러내 떠벌릴 필요가 없다. 굉장히 중요한 말입니다. 주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 자신을 드러내 떠벌릴 필요가 없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말씀이 당신을 짜증 나게 하거나 삶에 걸림돌이 된다면 아직 육에 속해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순간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에 속한 증거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육에 속한 증거를 알았다면 이제 영에 속한 증거가 무엇인지도 명백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늘 변명하지만 영에 속한 자가 되면 당장 죄를 자백합니다. 빛의 자녀가 되면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빛에 서는 자는 죄에 대하여 가장 민감해지며 찬란한 빛 앞에서 우리의 변명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은 영에 속한 자가 되어 죄를 자백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 잘못된 것들을 다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챔버스의 묵상글 한 문장을 읽어드립니다.
자신을 변론하려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 어둠의 자녀임을 시인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 육신에 속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아주 실제적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에 속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주십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실질적인 확인(practical test)이 곧 육신이 제거된 유일한 증거(only proof)입니다. "이 일이 전에 발생했다면, 분명 내 안에 짜증과 분노가 있었을 텐데•••." 당신은 내면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며 놀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실제적인 증거입니다. 이전과 완전히 다른 내면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증거입니다. 왜 이런 일에 분노가 생기지 않을까?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당신이 영에 속한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영적인 흉내를 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산다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 고린도전서 2장 1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기쁜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여기에서 통달하시느니라라는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라는 말입니다. '통달'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보니까 '어떤 것을 막힘이 없이 환히 다 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또 이 부분을 search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구석구석 다 검색해서 알아낸다' 이런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본다면 인터넷에 엠파스, 네이버 같은 서치 엔진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다와 같은 인터넷을 샅샅이 이 잡듯이 뒤져서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정보를 찾아주는 검색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이 성령께서 통달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라는 겁니다. 마치 강력한 서치 엔진을 가지고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그리고 우리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어떤 부분에 어떻게 관여하시는지를 알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영적인 사람이 되어갑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아프게 하실 때 회피하지 말고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온전히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아픔을 통하여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똑같은 성령의 빛이 육신에 속하여 있을 때는 아픔이지만 영에 속한 삶을 살 때는 기쁨이 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진리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강력한 성령의 빛 앞에서 자신을 고백하는 것은 '영에 속한 사람'이라는 증거이며 아직도 자신을 변론하고 있다면 '육에 속한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오늘을 살아낼 묵상질문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히 알기 위해 우리 안에서 영에 속한 사람이라는 증거 혹은 육에 속한 사람이라는 증거를 찾아본다면 어떨까요?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시는 도전입니다. 우리는 육에 속한 사람인지, 영에 속한 사람인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무척 불편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인하여 괴로움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아직 육에 속한 사람이오ㅔ요, 그 말씀이 우리를 아프게 찌르기는 하지만 우리 속에 기쁨이 찾아온다면 우리가 영에 속한 사람임을 깨닫게 하여 주셔서 오늘 하루 영적인 사람이 되어,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며 살아가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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