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하나님을 최고로 두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하나님을 최고로 두십시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고린도후서 7장 1절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정당하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 편에서만 그렇습니다. 당신이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본다면 주님의 요구사항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말 우리는 우리의 몸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란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의 빛을 분명히 드러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까?
성화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안에 형성되는 것입니다. 나의 할 일은 주님을 향한 순종을 통해 자연적인 삶을 영적인 삶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소한 일까지도 간섭하시며 교훈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양심의 가책을 주실 때는 혈육과 의논하지 말고 당장 자신을 정결케 하십시오.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십시오. 나의 육신과 영혼이 모두 하나님의 속성과 완전한 조화를 이룰 때까지 영과 육의 온갖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깨끗게해야 합니다.
내 영과 마음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과 온전히 일치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지식을 내세워 불순종합니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던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도 내 마음속에 형성하고 있습니까? 또한 예수님께서 끊임없이 자신의 영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신 것처럼 우리도 깨어있는 마음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자신의 영을 주의 성령과 온전히 일치시킬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점차적으로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그분의 삶의 수준으로 끌어올리실 것입니다. 그 삶은 다른 어떤 것에도 전혀 마음을 주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드려진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이러한 거룩을 완성시키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주의 길을 내셔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통해 점점 더 하나님을 보기 시작합니까?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나머지 것들은 사소하게 여기기 바랍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최고로 두십시오.
김병삼 목사의 매일 만나 365 오늘은 3월 18일. 하나님을 최고로 두십시오.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오늘 한 가지 주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성화를 이루는 과정
오늘 묵상의 첫 문장, 챔버스의 글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제가 먼저 읽어드리면서 시작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정당하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 편에서만 그렇습니다. 당신이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본다면 주님의 요구사항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는 한도 내에서 오늘 이 묵상글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모두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께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인간 편에서는 맞는 것 것 같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하나님의 약속일까요? 온전히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기 시작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들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오류가 드러나죠.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어라고 주장하는 것들 말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오류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아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후서 7장 1절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부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임을 안다면 우리의 몸을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빛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삶이 됩니다. 바로 이런 것을 가리켜 챔버스는 오늘 묵상글을 통해서 성화라고 말을 합니다. 조금 더 제가 부연해서 설명한다면, 우리의 자연적 본성(natural life)라고 표현하고 있고요.
영적인 삶(spiritual life)라고 하는데 우리의 자연적인 본성을 영적인 삶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성화라는 거예요. 이러한 변화는 오로지 선정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하기로 마음먹으면 하나님께서는 신이 간섭하셔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사소한 일 한가운데서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간섭이 우리에게서 일어날 때는 혈과 육의 자신을 메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정결케 하므로 매일 주님과 동행하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원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이 우리들 속에서 일어나는 것 이것이 성화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강조할게요 우리의 소원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이 우리들 속에서 일어나는 것 이것이 성화입니다. 그러므로, 성화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영적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죠. 챔버스의 말입니다.
나의 할 일은 주님을 향한 순종을 통해 자연적인 삶을 영적인 삶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적용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이자 치명적인 유혹이 되기도 하는 물질에 관한 태도 말입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요구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챔버스의 전기를 보면서 저 자신이 처음 목회를 나갔을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처음 시골로 전도사 시절 목회를 나가던 때 돌아가신 저희 아버님이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죠. 제가 우리 교인들과 자주 나누는 말입니다. '목회자는 모래바닥에 코를 처박고 죽어도 교인들에게 돈 없다는 이야기하는 거 아니야. 그거 목회자의 자존심이다.' 그래서 시골에서 목회할 때도 미국에서 유학하던 사람들에게 돈 없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어렵지 않아서가 아니라 늘 말이 맴돌았기 때문이죠. 제가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같이 공부하던 목사님 중의 한 분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 목사님은 유학 생활 동안 한 번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늘 풍족한 삶을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나 놓고 생각해 보니 저는 참 풍족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 더 풍족한 삶이 있을까요?
챔버스와 비디는 늘 긍정적이었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일에 완전히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나 일의 경중이 챔버스의 사역에 장애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역시 챔버스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처럼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사실 챔버스에게는 일정한 수입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이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하는 약속과 소원을 다스릴 때 거룩함을 이루는 삶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챔버스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육신과 영혼이 모두 하나님의 속성과 완전한 조화를 이룰 때까지 영혼과 육의 온갖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깨끗게 해야 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거룩을 이루는 것은 1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순종의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생각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과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거룩하지 못한 우리의 자아를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이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서 당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셨던 그리스도의 마음이 우리 속에도 있는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참버스의 묵상글을 읽다 보면 자주 나타나는 표현들이 있죠. 그중의 하나가 점검입니다. 챔버스가 자기를 점검하는데 한 반은 노력을 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부분이죠. 공생애를 지내시는 동안 예수님의 가장 간절한 기도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신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의 최고 관심을 하나님과의 관계에 두는 것입니다. 점검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의 삶에서 최고로 중요한 것이 될 때 나머지 사소한 것들을 우리는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답은 하나님을 정말로 우리 인생의 최고의 위치에 놓는 것입니다.
챔버스에 가지고 있었던 신앙의 정수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창세기]라고 하는 책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영적인 삶에서는 좋은 자리에서 더 나은 자리로 나아가고 더 나은 자리에서 최선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삶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대상은 오직 한 분이시다 그분은 바로 최선이신 하나님 자신이시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줄 노트
순종만이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인생에 최고의 위치에 두었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합니다.
오늘을 살아낼 묵상질문
당신에게는 하나님을 최고의 위치에 두기 위한 인생의 좌우명 혹은 모토가 있으십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묵상글에서 우리들에게 큰 도전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오늘 우리가 꼭 점검해 봐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인생에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 우리가 이 땅 위에 사명자로 살아가는 이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잘못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우리의 삶에 최고와 무엇인지를 점검하며 간단하고 고백하고 오늘 하루를 승리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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