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오직 한 문|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오직 한문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장 14절
우리가 죄에 대해 회개했다는 사실 때문에 죄 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발로 짓밟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토록 죄약을 기억하지 않으시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입니다. 우리의 회개는 단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드려 속죄하셨다는 개인적 깨달음의 결과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전 1:30)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 되심을 깨달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무한한 희락이 시작됩니다. 하늘의 기쁨이 없는 곳마다 사형선고가 내려집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해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간청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의도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기도들은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열어놓으신 문이 아닌 닫혀있는 다른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나를 죄인 취급하는 그분께 가고 싶지 않습니다. 내 열심과 종교성을 인정하는 다른 문으로 가렵니다." 그러나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
하나님께서 오직 한 문만 열어놓으신 것은 그분이 사랑이 없으신 분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송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연합한다는 것은 그분과 관련 없는 모든 것에 대해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당하게 악한 자를 구하시려면 오직 악한 자를 선한 자로 만들면 됩니다. 주님께서는 참으로 악한 우리를 참으로 선한 것처럼 여겨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속죄란 거룩하지 않은 자를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거룩하게 만드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공정하신 이유
오늘 묵상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하나님이 악한 자를 선한 자로 만드셔서 구원하시기 때문에' 그분이 의롭고 그분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선언합니다. 만약 당신이 선하지 않고 오직 당신 안에 계시는 하나님만이 선하시다면 진정으로 당신이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영원하신 존전에 감히 설 수 있을까요?
사실 원문의 제목이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능력이라는 것이 오늘 원문의 제목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공정한 능력이란 무엇일까요?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죄 사함의 역사가 공정한 능력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가 단지 죄에 대하여 슬퍼한다고 해서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누군가 부분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며 애쓸 것입니다. 오늘 묵상글에서도 회개, 죄 사함, 구속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회개했다는 사실 때문에 죄 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발로 짓밟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토록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입니다. 죄 사함의 결과는 기쁨입니다. 그런데 이 기쁨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놀라운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 용서를 위해 간청한다고 해서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고, 우리가 진정으로 용서받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으로 십자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죽음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해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묵상의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십자가를 인정하지 않고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챔버스의 표현에 의하면
이는 예수님께서 열어놓으신 문이 아닌 닫혀 있는 다른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문이란 자신의 열심과 경건으로 구원에 이르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용서받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니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십자가가 의미 없게 보이는 것이죠.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을 체험한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말하죠.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세 번째 하나님은 우리의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선언하심으로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없는 거룩함을 창조하셔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1장 7절 말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송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을 때 우리에게 새로운 본성이 만들어집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그분과 관계없는 본성들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당하게 악한 자를 구하시려면 오직 악한 자를 선한 자로 만들면 됩니다.
하나님의 정당한 능력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악한 우리를 선하게 여겨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속죄란 거룩하지 못한 우리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때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놀라운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고 기쁨으로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특히 구속의 은혜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구속을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은혜를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하나님의 정당한 능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하셨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구원의 은혜]에 보면,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의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을 가치가 있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혀 무가치하고 파괴되고 무능력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었다. 그가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있지 않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오직 그의 무한하신 사랑 때문이다.
오늘 묵상의 제목이 오직 한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능력은 오직 한문을 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은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주님도 명백하게 선언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분명하게 이것이 길이라고 선언하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그분에게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길로 걸어야 합니다.
자일스 플레처라는 사람이 시를 썼는데 아주 시가 좋습니다. 오늘 이 시로 오늘 묵상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누군가 길을 잘못 가고 있다면, 그분이 길이다.
누군가 헐벗고 있다면, 그분의 옷이다.
누군가 굶주리고 있다면, 그분의 떡이다.
누군가 종이라면, 그분이 자유다.
누군가 참으로 약하다면, 그분은 얼마나 강하실까!
죽은 자에게 그분은 생명이고, 병든 자에게 그분은 건강이다.
눈 먼 자에게 그분은 시력이고, 곤궁한 자에게 그분은 부다 .
그분은 상실 없는 즐거움이요, 숨길 필요 없는 보물이시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하나님의 공정함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의 길을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당신은 지금 주님의 길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오직 한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을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정하게 행하신 일, 단순히 우리를 의롭다 여기신 것이 아니라 불의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만드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그 길에 서기를 원하고 우리가 오직 한 문을 향해 걸어가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주님을 의지하며 그 길로 굳건히 용기 있게 걸어갈 수 있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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