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죄의 책망과 뼈아픈 회개|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죄의 책망과 뼈아픈 회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고린도후서 7장 10절
죄의 책망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는 희귀한 일들 중 하나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관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오시면 그분은 죄에 대해 책망하시며 사람들의 양심을 일깨워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무서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 책망을 받고 죄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이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 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시 51:4) 죄에 대한 인식, 죄 사함의 기적 그리고 거룩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직 용서받은 사람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용서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과거와는 정반대의 사람이 됨으로써 증거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언제나 "나는 하나님께 무서운 죄를 범했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의 자리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정한 고백은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역사하셨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단지 인생을 망친 큰 실수 정도로 인식하며 후회하는 것은 진정한 회개가 될 수 없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관문에는 자신이 선하다는 의식을 무너뜨리는 뼈아픈 회개의 과정이 있습니다. 이는 죄에 대한 성령의 책망의 역사로서, 성령은 회개한 마음속에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형성하기 시작하십니다. 새 생명의 존재는 의식할 할 수 있는 회개와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적인 거룩으로 나타납니다. 무의식적인 회개 또는 의식적인 거룩으로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기독교의 바탕은 '회개'입니다. 좀 더 확실하게 말한다면, 사람은 자신이 선택하여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과거 청교도들은 "'눈물의 선물'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진정한 회개를 아직도 알지 못한다면, 그는 어둠 가운데 있는 자입니다. 회개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점검해 보십시오.
회개는 구원의 시작
오늘 묵상글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가지고 오늘 묵상을 시작합니다. 죄의 책망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는 희귀한 일들 중 하나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관문입니다.
이 말은 어쩌면 존 웨슬리가 회개에 대하여 했던 말과 아주 유사하게 들립니다. 웨슬리는 이렇게 말했죠. 회계는 구원으로 들어가는 현관과 같다 오늘 본문 고린도후서 7장 1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의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무섭게 죄를 책망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죽어있는 양심을 일깨우시는데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서운 죄인인지 깨닫게 됩니다. 양심이 죽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민감하게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구원의 은혜]라는 책에서 회개와 용서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모든 신자들의 경험을 보아도 회계와 용서는 함께 온다 말씀을 믿고 참으로 죄를 회개하고도 용서받지 못했던 사람은 하나도 없다. 또 한편, 회개하지 않고 용서를 받은 사람도 결코 없다. 내가 담대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마음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회개로 동시에 이끌리지 않고도 죄가 씻겨진 경우는 이 하늘 아래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장차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죄를 미워하는 마음과 용서받았다는 느낌은 우리 영혼 속으로 함께 들어오고,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함께 머문다. 이 두 가지는 함께 행동하며 반응한다. 용서받는 사람은 회개하고 회개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용서받는다.
회개와 용서를 경험하면 우리 안에 새로운 삶과 새로운 관계가 형성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우리의 삶에 새로운 관계가 형성됩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 책망을 받고 죄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이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통은 복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죄로 인한 근심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하여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때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되니 말입니다. 시편 51편 4절에 유명한 다윗의 기도가 있습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 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당시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왕자에 오른 다윗에게 있어서 한 여인을 취한 것이 왜 죄로 느껴졌을까요? 그렇게 많은 고생을 하고 권력을 잡았으니 마땅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더구나 그런 행동에 대하여 누가 감히 왕에게 잘못됐다고 질책을 하겠습니까? 다윗의 회개는 그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찾아온 것입니다. 그가 누리고 가질 수 있는 마땅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한 신앙인으로 섰을 때 무섭게 찾아온 질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목전에서 자신의 범죄를 회개하는 것이 다윗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축복이었습니다.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셔서 다시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거룩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능력으로 선행을 행한다고 해서 얼마나 거룩한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요? 거룩은 선을 행함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챔버스의 글입니다.
오직 용서받은 사람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용서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과거와는 정반대의 사람이 됨으로써 증거합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란 단순히 과거에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후회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는 죄인이다'라는 고백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나는 본질적으로 죄인이기 때문에 어떤 가능성도 없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지나지 않는 사람은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회개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현관이 되는 것이죠. 회개는 회개로 그치지 않습니다. 죄에 대한 책망이 일어나는 마음속에서 비로소 하나님 아들의 생명이 형성됩니다. 거룩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역사하시는 아들의 생명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챔버스가 아주 멋지게 정리해 놓은 문장입니다.
새 생명의 존재는 의식할 수 있는 있는 회개와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적인 거룩으로 나타납니다. 무의식적인 회개 또는 의식적인 거룩으로 나타날 수 없습니다.
굉장히 어렵게 들리는 문장인데 너무 중요한 문장입니다. 오늘의 전체적인 주제가 담겨 있기도 하고요.
저는 오늘 묵상이 우리 신앙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진리를 말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가슴을 치는 의식적인 회개를 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의식적인 회개를 지나야 철저하게 달라진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서 거짓되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 뼈아픈 회개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식적인 회개가 없이 의식적으로 거룩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모습은 바로 위선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선행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거룩은 늘 사람들 앞에서만 잘 보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의식적인 회개를 사람이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과거 청교도들은 '눈물에 선물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아직 눈물로 뼈아픈 회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직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회개가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의식적인 회개 없이 의식적으로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당신에게는 의식적인 회계의 경험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청교도들의 기도처럼 회개의 눈물을 구하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챔버스를 통해 우리들에게 큰 도전을 주십니다.
우리들에게 뼈아픈 회개의 경험이 있었는지, 우리가 뼈아픈 회개의 경험도 없이 우리가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착각과 오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서 우리 내면을 잘 들여다보게 하여 주옵시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책망하심과 회개에 대한 깊은 눈물이 없었다면 주님 나에게도 눈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회개로 인한 근심이 내 삶에서도 시작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기도하고, 요청하며 복된 하루를 구원의 현관에 이르는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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