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봉

11월 17일|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김병삼 목사님)

morning star1 2024. 11. 17. 18:00
주님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에게 큰 복을 주고
창세기 22장 16절~ 19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본성을 접할 수 있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실체를 이해합니다. "나의 목표는 하나님 그분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랑하는 주님, 어떠한 길을 갈지라도."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 어떤 길을 갈지라도" 라는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하시는 길에서 자신의 선택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본성에 말씀하신다면 그분께 어떠한 질문을 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즉각적인 순종만이 유일한 결과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라" 하실 때 나는 단순히 갑니다.
주님이 "가자"하시면 나는 가고,  "이 문제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시면 나는 신뢰합니다. 이렇게 순종하는 것은 내 안에 하나님의 본성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내게 계시하실 때 계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나의 인격입니다.
"당신의 길이 내게 거칠게 보이는 것은 내가 거칠기 때문이라네" 순종의 훈련에 의해 아브라함이 있었던 곳에 도달할 수 있으며 거기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볼 때까지 나는 실제로 참 하나님을 안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면, "온 세상에, 나의 하나님, 오직 당신밖에 없습니다. 당신밖에 없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들은 우리가 순종에 의해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할 때까지는 우리에게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365일 성경 안에서 무언가를 읽어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특별한 일로 하나님께 순종하면 갑자기 하나님께서 무엇을 의미하시는지 깨닫게 되고 당장 하나님의 속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나니 그런, 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고후 1:20) 우리의 "예"는 순종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의 순종을 통해 "아멘"이라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답할 때,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영원한 목표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챔버스가 지금까지 강조해 왔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순종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설명하는 묵상의 내용입니다.
오늘 묵상의 원문 제목은 영원한 목표(The eternal goal)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 신앙인들이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순종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죠. 캔버스는 말합니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 어떤 길을 갈지라도 라는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하시는 길에서 자신의 선택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번역본의 제목이 이 글을 잘 설명해 주고 있죠. 주님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순종을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순종은 우리가 선택할 여지가 없는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즉각적인 순종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11월 11일 묵상의 내용,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던 최고의 등정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부분이 궁금하시면 11월 11일 묵상을 한 번 듣고 다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산으로 갔습니다. 온전한 하나님을,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행동이죠. 챔버스는 이 순간을 가리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본성을 이해하는 때, 즉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그의 삶에도 진정한 목표가 되는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챔버스의 표현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본성에 말씀하신다면 그분께 어떠한 질문을 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좀 생각하면서 들어보세요. 하나님께서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본성에 말씀하신다면 그분께 어떠한 질문을 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꾸 질문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일 수 없으니 자꾸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본성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순종의 지점이 거기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라고 하실 때 올 수 있고, 함께 가자고 할 때 갈 수 있는 단계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올라갔던 순종은 수십 년 믿음의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즉 순종의 훈련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이런 순종의 훈련을 해야 할까요? 순종은 단순하고 맹목적으로 하나님을 따라가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깨닫게 되고 쓰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들은 우리가 순종에 의해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할 때까지는 우리에게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365일 성경 안에서 뭔가를 읽어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약속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약속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약속해 주시는 분의 성품을 신뢰하지 못하는데 그 약속이 무슨 유익을 줄 수 있을까요? 신뢰가 가지 않는 약속에 어떻게 즉각적 법으로 순종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 오늘 우리에게 그런 소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본성을 아는 단계까지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고민할 필요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무엇을 의미하고 계시는지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 이해하면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순종해야 이해가 됩니다.
제가 주님은 나의 최고봉 묵상에서 몇 번 인용했던 어거스틴의 고백이죠. 나는 앎으로 하나님을 믿으려 하였으나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고린도 의서 1장 20절 말씀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원한 목표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완전한 순종]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복을 베풀어 주시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복을 받으려면 완전한 순종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차 탁자를 대할 때마다 거기에서 완전한 순종을 봅니다. 왜 차를 찻잔에 붙습니까? 찻잔이 비어 있고 차를 받기 위해 자리를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찻잔에 잉크나 식초 혹은 포도주를 부어 보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이 이 찻잔에 차를 붓겠습니까? 여러분이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채우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에게 복을 베푸실 수 있겠습니까? 하실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고 비록 의지가 흔들리긴 하지만 믿는 마음으로 "하나님이여,  제가 주님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나와 내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내 영혼 주님의 은혜로 죽게 드리는 것은 완전한 순종입니다. "하고 말하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복을 베푸신다는 것을 믿읍시다
자 챔버스의 글 중에 나오는
우리 삶 속에서의 순종을 통해 아멘이라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답할 때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순종이란 마치 비어있는 찻잔과 같다고 말합니다. 찻잔이 깨끗하게 비어있는 상태라야 좋은 차를 채울 수 있듯이 우리도 자기를 비우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복으로 받을 순종과 약속의 관계는 명확합니다. 예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아멘으로 대답하면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도 이러한 순종의 단계로 나아가는 영적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한 줄 노트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약속에 예라고 대답합니다.

오늘 하루 이런 질문을 가지고 살아봅시다

하나님의 축복된 약속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 알 수 있습니까?
약속을 담기 위해 마음속에 있는 불순물을 비웠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영원한 최종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주님밖에는 없습니다.
완전한 순종, 즉각적인 순종,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주저함 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믿음, 그  지점에 이르기까지 오늘 우리들에게 영적 훈련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의 최고의 등정,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리아산으로 가는 여정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그의 인생의 여정 가운데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때에 그의 최고의 등정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삶에도 주님과 동행하며 최고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들에게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영적 훈련이 되게 하여 주옵시고, 어제보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성장하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김병삼 목사의 매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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